더 편하게 오가고 보관하고 배출하는 집

인텔리전트 아파트 3
집으로 오가는 길은 때로는 너무 길다.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다 출입문에 서면 짐을 들고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가방 어딘가에 있는 카드 키를 꺼내 두어 번의 보안 인증을 거치고, 승강기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집에 도달할 수 있다. 쓰레기라도 한번 내놓으려면 이를 반복해야 한다. 다행히, IoT 기술을 활용해 편리한 인텔리전트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자이의 제안들은 마찰과 저항 없이 일상 흐름이 이어지게 도와준다.
자이 IoT 주차 유도 시스템이 만드는 수월한 주차와 출차
아파트 정문 도착. 아직 귀가는 끝나지 않았다. 빈 주차 공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우리를 구원해 주는 건 주차장 위치와 빈자리 등을 안내해 주는 주차 애플리케이션들. 다만 이들 역시 주차 문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 영역, 특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자이에서만큼은 예외다. 스마트폰에 깔아 둔 ‘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 하나면 내가 사는 자이의 주차장 빈자리는 물론 평소 선호하는 주차 위치까지 표시해 주기 때문이다. 출차할 때는 월패드나 스마트폰으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사진을 찍어두거나 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자이에서는 주차, 출입, 쓰레기 버리기, 수납 등 일상의 모든 동선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시스템을 거주자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반영한 자이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인텔리전트 아파트다.

자이 IoT 주차 유도 시스템은 원활한 주차와 출차를 도와준다.
이제 주차를 마치고 차에서 내렸다. 하지만 아직 몇 단계의 보안 인증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아파트 공동 현관은 보안과 편리함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 지금까진 보안을 위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편리함을 위해 보안 기능을 일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자이에서라면, 또 한 번 문명의 발전을 실감해 볼 순간이기도 하다. 자이의 스마트패스는 카드 키를 꺼내거나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인증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또한 출입과 동시에 거주 층으로 이동하는 승강기가 호출되어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으니 위생과 방역에도 더 유리하다. 또한 분실, 유출 등의 문제에서도 더 높은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
자이 스마트패스는 카드 키를 꺼내거나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공동 현관을 자동으로 출입하게 해준다.
새로운 수납 방식, 지하층 세대 창고
붙박이장과 팬트리, 발코니와 다용도실 창고까지. 아파트 내 수납공간의 종류와 면적은 진화를 거듭했다. 수납 물품의 양과 종류가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모든 물건을 반드시 집 안으로 들여놓아야 할 필요는 없다. 자이가 ‘지하층 세대 창고’라는 또 다른 수납 옵션을 제공하는 까닭이다. 사용 빈도와 패턴에 따라 어떤 물품은 집으로 올라오기 전에 보관하거나 밖으로 나서는 동안 챙기는 게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스포츠 용품이나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액티비티 용품을 외부 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이용하기에도 편하고, 세대 내부의 수납공간도 더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자이에서는 집 안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공용홀에서 일반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도 인텔리전트하게
수납공간의 크기나 위치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은 여간 불편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냉장고’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꿀팁’으로 각광받았을까. 하지만 위생을 생각하면 이건 꿀팁이 아니라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적은 양을 매번 내다 놓을 수도, 봉투가 채워질 때까지 쌓아 둘 수도, 냉동실에 얼릴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딜레마. 이에 대한 자이의 해법은 각 세대 내에 배출구를 설치한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이다. 집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바로바로 배출구를 통해 더 위생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여유 시간까지 얻게 되는 셈이다.
인텔리전트 아파트는 일상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편리한 집
좋은 공간은 시간으로 완성된다. ‘건축은 얼어붙은 음악’이라 했던 괴테의 말은 건축이 음악과 같이 시간의 흐름에 의해 구현되는 것임을 의미한다. 좋은 집은 머무는 순간의 쾌적함과 편안함뿐 아니라 먹고 자고 일하며 배출하는 생활 패턴에 따른 적절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쓰레기 배출 주기와 규칙을 비롯해 공동주택에서의 삶은 공동체의 편의를 위해 많은 규율에 매여 있었다. 덕분에 도시 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나 생활 주기가 서로 다른 입주자 개개인에게는 불편한 짐으로 작용해왔다.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에 인텔리전트 아파트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이는 IoT 기술 등을 활용한 인텔리전트 아파트를 구현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자이의 주차, 보안 및 쓰레기 이송 설비 시스템과 짐 보관 서비스가 변화시킨 것은 단순히 집 안팎에 있던 기존 설비의 위치를 뒤바꿨다는 데 머물지 않는다. 더 근본적인 차이는 모든 자이 입주자들이 바라는 일상의 패턴을 더 자유롭게 만들어준다는 점에 있다. 한때 획일화된 삶의 방식과 답답한 경관을 확산한다고 지적받았던 아파트에서 이제 어느 곳보다 자율적이고 사용자에 맞춤화된 일상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인텔리전트 아파트가 만든 이 작은 차이들은 공동주택 주거 문화에 나타날 커다란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다.

Editor | Scorer
Illust | Mallang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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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아파트 시리즈]
사람이 사는 집을 위한 인텔리전트 아파트 –
인텔리전트 아파트 1
숨 쉬는 집을 위해 – 인텔리전트 아파트 2
더 편하게 오가고 보관하고 배출하는 집 – 인텔리전트 아파트 3(현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