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시선으로 채우는 시나리오
최중호 최중호스튜디오 대표
‘복합 개발은 시대의 요청’이라고 말하는 강민이 민트도시기획 대표. 집의 역할이 진화하고 있고,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구성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휴식’과 ‘편리’가 전부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새로운 영감을 얻고, 전에 없던 서비스를 경험하는 장소로의 전환, 이 흐름 속에 아파트의 새로운 과제가 있다고 전했다.
강민이 대표는 다수의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팔리는 공간, 가고 싶은 공간에 대한 기획∙설계∙운영 자문을 하는 도시 기획 전문가다. 모리빌딩도시기획 서울지사장을 지내며 파르나스타워 마스터플랜 수립, 메세나폴리스 상업 시설 운영 컨설팅, 그랑서울 운영 컨설팅 등을 진행했고, 2019년 독립해 민트도시기획을 열었다. 도시의 맥락을 파악하고 사람의 발걸음을 모으는 공간을 고민해온 그의 눈에 오늘의 아파트란 새롭게 도약할 최적의 타이밍에 선 기회의 공간이자 도시의 든든한 에너지원이 될 가능성의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