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현∙인동진 부부의 자이 라이프
✔ 집안 곳곳 적재적소에 배치된 수납공간 활용
✔ 자이 앱을 이용한 스마트홈 생활
✔ 깔끔한 인테리어를 위해 빌트인 가전제품 비치
✔ 보기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편하게 팬트리와 세탁실 활용
안녕하세요? 우선 두 분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만난 지 3년, 결혼한 지 두 달 된 신혼부부입니다. 용현자이크레스트는 저희의 신혼집이에요. 남편이 인천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데다 지금 직장도 여기서 멀지 않아 분양 신청을 했는데 운 좋게 결혼 전에 분양을 받았어요. 작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는데 인테리어 공사를 하느라 저희는 12월 중순쯤 입주했습니다.
입주 전에 생각하셨던 것에 비해 실제로 살아보니 어떤 부분이 더 좋은가요?
저희는 둘 다 신축 아파트에서는 처음 살아보는 거라서 용현자이크레스트의 모든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집 안의 조명을 핸드폰 앱을 통해 켜고 끌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해서 좋고 엘리베이터도 앱으로 부르면 바로 호출이 된다는 점 등이 사소해 보이지만 생활의 질을 높여줘요. 그리고 저희 집에 방문하는 분들이 있으면 차량이 들어올 때부터 이미지가 전송되어서 보안상으로 무척 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축 아파트의 장점을 잘 누리고 계시네요. 용현자이크레스트에서 살면서 느끼는 또 다른 만족 포인트가 있다면요?
용현자이크레스트가 전반적으로 다 남향 위주로 배치되었다고 들었어요. 저희 집도 남향이에요. 덕분에 해가 길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이런 이유로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메인 조명을 달지 않기로 했는데, 역시나 메인 조명 없이도, 또 조명을 많이 켜지 않아도 하루 종일 조도가 충분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세대 내 환기 시스템도 무척 좋아요. 특히 봄이 되고 미세 먼지가 많아지면서 창문을 열지 못할 때 환기 시스템을 가동해봤는데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저희가 주택에 살 때는 먼 공원까지 나가야 하니 반려견 산책이 하나의 일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용현자이크레스트는 단지 안에서 다닐 공간도 많고, 지상에 차도 다니지 않으니 반려견이랑 안전하게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실 때 정했던 콘셉트가 있었나요?
저는 전체적으로 집이 깔끔하면서 따뜻한 느낌이 나길 원했기 때문에 베이지나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했어요. 안방은 잠자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해서 특별한 데커레이션 없이 침대와 붙박이장만 넣고 조금 어두운 조명 위주로 공사를 했어요. 덕분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가 잘 살아난 것 같아요.
식기세척기나 냉장고도 빌트인 형태라 무척 깔끔해 보여요
요즘 예쁜 집들 사진을 보면 수납장처럼 딱 맞춰서 넣은 빌트인 제품이 유행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가전을 선택할 때부터 최대한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빌트인 제품을 선택했어요. 빌트인 가전은 일반 제품보다 용량이 좀 작은데, 저희는 2인 가구라서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냉장고 옆 공간들은 빌트인 냉장고에 맞춰 수납장을 짜 넣었어요. 기존 주방 수납장이 화이트 톤이라 거기 맞췄더니 주방과 다이닝 룸 전체가 통일된 모습으로 완성되었어요.
세탁실도 눈에 띄게 예쁜 느낌입니다
입주를 한 뒤 세탁실을 보니 세탁기와 건조기를 넣고 난 후에도 공간이 아주 많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에 청소용품이나 빨랫감을 둘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같은 걸 넣게 되었어요. 공간에 가구를 맞춘 덕분인지 저희 집을 본 사람들이 ‘세탁실이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 처음에는 남은 공간을 이용해보자는 정도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보기에도 좋고 활용도도 높은 공간이 나왔네요.
세탁실도 그렇고, 팬트리도 눈에 띄네요. 소개 좀 해주세요
저희 집은 팬트리가 크게 나온 구조예요. 주방 옆에 큰 팬트리가 있으니까 너무 편리하더라고요. 현관이나 다른 방에도 수납공간이 충분하지만 저희가 짐이 많은 편이라 팬트리에 더 공을 들였어요. 2인 가구라도 제가 ‘맥시멀리스트’에 가깝고, 반려견 짐까지 더하니 제법 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나 잡다한 용품을 쉽게 넣고 꺼내 쓸 수 있도록 팬트리 공간을 정리했습니다.
팬트리 수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처음 입주할 때 팬트리는 정면에만 수납 선반이 있었어요. 그 상태로 사용하면 정리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양 측면에 저에게 필요한 수납장을 새로 짜 넣고 수납공간을 구역별로 나눴어요. 팬트리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공간에는 투명 수납장을 놓고 거기에 과자나 라면 같은 식재료를 담아두었어요. 마치 편의점에서처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지요. 팬트리 양 측면에는 보이기 싫은 짐들을 넣어두기 위해 불투명 수납장을 두었어요. 그렇지만 내용물은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니 네임 태그를 붙여서 구분하고 있습니다. 문 입구 쪽은 키가 큰 청소기 높이에 맞춰 수납장의 높이를 정했어요.
안방 드레스룸도 원래 모습과 달라진 것 같아요
네. 저희 안방이 굉장히 넓은 타입인데 드레스룸이 조금 작은 느낌이었어요. 드레스룸과 메이크업룸이 나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화장대를 없애고 드레스룸을 확장해서 활용하고 있어요.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는 문을 평소 저의 로망대로 아치형 게이트로 변형시켰더니 인테리어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치형 게이트에 커튼을 달았더니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지더라고요. 안방 붙박이장 끝에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랍을 만들어 메이크업룸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구수현 님 부부가 용현자이크레스트에서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 신혼집에서 남편과 저, 두 사람으로 시작했지만 반려견이 함께 살게 되면서 세 가족이 되었어요. 또 아이까지 낳아서 네 가족이 될 가정을 꿈꾸고 있어요. 자이에서 가족을 한 명씩 늘려가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구수현∙인동진 님에게 자이로움이란?
저에게 자이로움이란 ‘일상 속의 여유로움’입니다. 저희 둘 다 일을 하고 있어서 지친 상태로 집에 돌아오거든요. 그런 바쁜 일상 속에서 자이는 조금 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지를 돌며 강아지를 산책시키면서 바빴던 사회생활을 벗어나 여유로움을 갖고 힐링을 하곤 합니다.
예쁘고 살림하기에도 편한 집에서 누리는 구수현∙인동진 부부의 라이프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짐이 많아 고민이었던 구수현 님은 집안 곳곳의 수납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필요한 물건을 보기 좋게 진열해놓고 필요할 때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편의점 콘셉트로 팬트리를 꾸미고, 두 사람의 옷을 보기 좋게 수납하기 위해 드레스룸도 기존보다 조금 넓게 변경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넣고도 꽤 넓은 공간이 남은 세탁실에는 수납 가구를 두고, 용기가 예쁜 세제들은 마친 진열하듯이 세워놓았더니 숨기고 싶었던 세탁실마저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고 말하는 구수현 님. 숨기는 수납과 보이게 하는 수납을 적절히 활용해 완성한 구수현 부부의 신혼집은 살수록 더 예쁘고 살림까지 편한 공간이 되었다.
위치 |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444-14
가족 | 부부와 반려견
거주 기간 | 약 6개월
공급/전용 면적 | 102.44㎡/74.97㎡(C타입)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FAM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