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슬미 님의 자이 라이프
✔ 거실 창 너머로 바라보는 어린 시절 동네 풍경
✔ 4개 전철 노선 연결, 동부간선도로에 인접한 교통 편의성
✔ 자연을 가까이 느끼게 하는 다양한 산책로와 조경
✔ 반려묘와 함께하는 건강한 환기 환경
✔ 단톡방과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웃 소통 문화
휘경자이 디센시아에 입주하게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릴 때부터 이 동네에서 자랐어요. 재개발 소식을 듣고 청약을 넣었는데 운 좋게 당첨됐죠. 게다가 부모님도 함께 당첨되셔서 바로 옆 동에서 살고 계세요. 유년의 추억이 깃든 동네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앞으로는 부모님과 단지 산책을 하거나 커뮤니티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배드민턴도 치면서 함께 지내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네요.



근처에도 재건축 단지가 많은데, 자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자이에 먼저 살던 친구가 ‘커뮤니티 시설이 좋다’고 추천했어요. 특히 사우나가 만족스럽다고 해서 기대가 컸죠. 실제로 입주해보니 다른 곳보다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유지 보수 서비스도 만족스럽습니다.
집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식탁에 앉아 거실 창밖을 바라보는 순간이 좋아요. 창 너머로 제가 어릴 때 살던 동네가 보여서 추억이 떠오르죠. 퇴근 후 이 자리에 앉아 잠깐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되는 것 같아요.


예쁜 고양이가 3마리나 있네요. 반려묘와 함께하는 생활도 궁금해요
저희 부부는 고양이를 좋아해요. 제가 입고 있는 옷도 SNS에서 고양이 집사로 유명한 분의 굿즈 상품이에요. 두 마리는 결혼 전부터 키웠고, 한 마리는 남편이 자동차 엔진 룸에서 구조한 아이예요. 이사할 때 고양이들이 잘 적응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보다 먼저 적응하더라고요. 거실 창가에 놓은 캣타워는 햇살이 잘 들어서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낮잠 장소가 됐어요.



반려묘를 키우려면 환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겠어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고양이 기르는 게 힘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각 방마다 시스클라인(천장형 공기청정기)을 설치하는 옵션을 선택했는데, 무척 만족스러워요. 각 방마다 독립적으로 환기가 되니까 공기 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네요.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자이에 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생활 편의 시설 중 만족스러운 건 또 어떤 게 있나요?
‘자이 홈패스’ 앱도 정말 좋아요. 앱을 설치한 핸드폰만 갖고 있으면 공동 현관,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작동돼요. 손에 짐이 있어도 문이 열리니까 사소한 일상들이 무척 편해져요. 처음엔 남편이 추천해서 깔았는데, 지금은 없으면 불편할 정도예요. 제가 자이 홈패스를 이용하는 걸 보고 같은 동 이웃들이 궁금해하시길래 알려드리기도 했어요.

자이는 단지 내 조경 공간도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특별히 좋아하는 곳이나 산책 길이 있는지 궁금해요.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조경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자작나무 숲, 메타세쿼이아 길, 소나무 숲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서 걷는 재미가 있어요. 저희 부부는 퇴근 후 맥주 한 캔 들고 자작나무 숲에 가서 철길 너머 풍경을 보는 걸 즐겨요. 새와 매미 소리, 멀리서 지나는 지하철 소리까지 더해지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산책은 자작나무 숲에서 시작해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는 코스를 이용합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신혼집으로 살아보니 어떤가요?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두 곳, 초등학교도 가까워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에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여서 특히 교통 편리성에 만족합니다.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의 환승역인 회기역이 가까워서 대중교통이 정말 편하고, 자동차로도 2분이면 동부간선도로에 도착합니다. 이사 오기 전 남편은 출퇴근에 2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30분이면 충분해서 하루가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배슬미 님에게 ‘자이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저에게 ‘자이로움’은 ‘소통’입니다. 입주민 단톡방에서 누가 모르는 걸 물어보면 서로 찾아서 알려주고, 필요한 물건을 나눔으로 공유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에요. 돈 받고 팔 수 있는 물건도 그냥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먼저 필요 여부를 물어보는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입주 초라 외부인 출입이 잦고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지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단지를 청소하는 모습도 자주 봤어요. 분리수거를 할 때 짐이 많은 이웃을 옆에서 도와주는 모습도 마음을 훈훈하게 하죠. 이런 경험을 통해 이곳은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따뜻한 나눔과 추억이 깃든 휘경자이 디센시아
신혼집 거실 창밖으로 어린 시절 뛰어놀던 동네의 풍경이 펼쳐진다. 회기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부모님과 한 단지에서 거주하는 덕분에 마음은 더욱 따뜻해진다. 단지 내 자작나무 숲과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햇살 가득한 거실 창가에서는 세 마리 고양이와 한가로운 오후를 보낸다. 입주민 나눔 문화로 이어지는 따뜻한 소통을 통해 공동 주택 주거의 바람직한 모습을 본다. 자이의 하루는 부부를 여유롭고 행복하게 완성시켜준다.

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가족 | 부부와 고양이 3마리
거주 기간 | 약 1개월
공급/전용 면적 | 83.18㎡/59.99㎡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JH KIM
VIDEO DIRECTOR | FAM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