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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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과 사람을 잇는 자이의 철학, 메이플자이

메이플자이 - 건축/외관/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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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에 깃든, 나만의 밴프.”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의 심장, 밴프국립공원. 사계절 내내 단풍으로 물드는 숲과 푸른 빙호(氷湖), 그리고 장엄한 산맥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꿈꾸게 하는 ‘인생의 여행지’다.

“도시 속에 깃든, 나만의 밴프.”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의 심장, 밴프국립공원. 사계절 내내 단풍으로 물드는 숲과 푸른 빙호(氷湖), 그리고 장엄한 산맥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꿈꾸게 하는 ‘인생의 여행지’다.

프롤로그

“도시 속에 깃든, 나만의 밴프.”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의 심장, 밴프국립공원. 사계절 내내 단풍으로 물드는 숲과 푸른 빙호(氷湖), 그리고 장엄한 산맥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꿈꾸게 하는 ‘인생의 여행지’다.

서울 도심의 한복판, 서초구 잠원동. 이곳에 자연의 감성과 도시의 품격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가 태어났다. ‘메이플자이(MAPLE Xi)’ 단풍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 영감의 빛이 머무는 집이다.
이곳의 이름처럼, 메이플자이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으로 물드는 풍경처럼 삶의 변화 속에서도 늘 따뜻한 쉼과 균형을 선사한다. 로키의 숲처럼 고요하고, 호수처럼 맑으며, 산맥처럼 든든한 주거의 본질이 이곳에 스며 있다.
자연의 정취를 닮은 빛과 바람, 그리고 세련된 도시 감각이 어우러진 도시 속 리트리트(urban retreat). 이곳에서의 하루는 여행의 연속이자, 영감의 시작이다.

CHAPTER 1. 여정의 시작

“이건 단순한 수주가 아니라, 자이의 자존심이었다.”

2017년, 그해의 공기는 유난히 뜨거웠다. 도시정비 시장은 이전보다 더 치열했고, 숫자와 조건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였다. 누가 더 많은 혜택을 제시하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달랐다. 반포에는 이미 반포자이·신반포자이·신반포센트럴자이 세 개의 자이 단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 위에 ‘반포 자이 타운의 완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 끝에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다. 자이는 그 싸움에서 ‘조건’이 아닌 ‘신뢰’를 택했다. 눈앞의 유리함보다, 오랜 시간을 두고 쌓아온 브랜드의 진심을 내세웠다. 우리는 계산 대신 신뢰를, 수익 대신 명예를, 그리고 브랜드의 철학 전체를 선택했다. 그 결정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자이의 길이었다.

“2007년 11월, 그날 우리가 맺은 건 계약이 아니라 약속이었습니다. 경쟁이 아닌 신뢰로 승리했고, 그때의 선택이 지금의 자이를 만들었습니다.”

“총회할 때, 조합원들의 박수와 호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총회가 끝나고 나서 이길 수도 있겠는데 하는 확신이 현장에서 느껴졌습니다. 모든 직원이 혼연일체로 임했고 ‘품질과 사업으로 보답해서 미래의 가치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했습니다. 준공되고 난 후, 단지에 방문했을 때 감회가 새로웠죠. 이겨서 남은 것은 이익이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진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이었습니다.” – 영업담당 김태수 (現 도시정비사업1팀 팀장)

CHAPTER 2. 도심 속에 새긴 자이의 철학

“메이플자이는 자이의 브랜드의 미래 유산이 될 작품이어야 했다.”

도시는 언제나 빽빽하다. 높은 용적률, 제한된 층수, 복잡한 규제 속에서 숨을 틔우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이는 그 안에서도 공간의 본질, ‘사람이 숨 쉬는 집’을 고민했다. 메이플자이는 바로 그 고민의 결과였다. 빛이 깊숙이 들어오고, 바람이 자연스럽게 통하며, 하늘의 여백이 느껴지는 집. 우리는 한정된 조건 속에서도 열린 주거의 철학을 놓지 않았다.

높은 용적률과 층수 제한 속에서도 우리는 빛과 바람이 통하는 열린 주거를 택했다. 단지의 동간 간격을 넉넉히 확보하고, L자형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든 세대는 남동·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사계절 내내 자연광이 깊이 스며든다. 각 동 입구에는 7m 높이의 필로티 공간이 조성되어 지상에서도 시야가 막히지 않고 단지 전체에 개방감을 더한다.

‘열린 건축’의 철학은 입주민에게 ‘살수록 만족스러운 집’을 제공한다. 42개 타입의 세대 구성으로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평면을 제안하며, 높은 천장고로 물리적 면적 이상의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한 유리 난간형 창호로 시야를 확장해 개방감을 강화하는 한편, 강화된 차음재와 서울시 우수 디자인이 적용된 입면 설계로 소음과 시각적 피로를 줄여, 일상 속 쾌적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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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천 평에 이르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은 메이플자이의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로,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한다. 1단지 커뮤니티 시설에는 북카페 라운지 ‘클럽 클라우드’, 음악 연습실, 작은도서관 등 교육과 문화 중심 시설이, 2단지에는 25m 규격의 실내 수영장과 체육관, 티하우스를 갖춘 스포츠·식음 중심 공간으로 기능을 분화했다. 입주민들은 단지를 넘나들며 운동과 휴식, 독서와 교류를 통해 일상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자연과 도시, 사람과 삶을 잇는 메이플자이의 상징성은 두 단지를 이어주는 ‘메이플브리지’로 완성된다. 마치 뉴욕의 하이라인파크를 연상시키는 공원형 다리 ‘메이플브리지’의 상부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녹지 정원으로, 하부는 나무의 뿌리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물과 선큰 광장으로 구성되어 매일 변화하는 입체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입주민들은 이곳을 오가며 사계절의 감각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29층의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는 도시를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를 선사하며 입주민의 하루를 위로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

“메이플자이는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도시 속 자연과 사람을 잇는 하나의 브랜드 철학입니다.”

“메이플자이는 자이 브랜드의 미래 유산으로 오래 남을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입지와 위상에 걸맞도록 주거 전문 설계사 ANU와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의 개발사 ‘타운스케이프연구소’가 자문으로 참여해 도시에서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집, 살면서 더 깊은 만족을 선사하는 집을 목표로 조성했습니다.” – GS건설 건축 담당 차병철

CHAPTER 3. 도시의 얼굴, 자이의 빛으로 완성하다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게, 삶의 배경을 따뜻하게.”

메이플자이의 외관은 ‘도시의 얼굴을 아름답게, 삶의 배경을 따뜻하게’라는 디자인 모토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반포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부드럽게 연결하며, 곡면형 입면이 만들어내는 유려한 라인은 도시 경관에 조화롭게 녹아든다.
경부고속도로변을 마주한 입지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도시의 실루엣, 그리고 자이의 빛이다. 야경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옥탑과 측벽 조형물에 지속 가능한 경관조명을 설계했다. 타원형 루버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빛의 흐름, 곡면 루버로 표현한 입체적 그라데이션, 그 따뜻한 조명은 도시의 밤을 물들이며, 입주민의 자부심을 빛으로 드러내는 상징이 되었다.

자연의 배색 원리를 따른 외벽의 웜그레이와 뉴트럴그레이 컬러는 톤온톤으로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소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 있는 외관을 형성한다. 야간에는 건물 상부와 측벽에 설치된 경관 조명이 은은하게 빛을 내며 도시의 밤을 한층 품격 있게 물들인다. 타원형 루버가 만드는 부드러운 조명 흐름과 입체적 그라데이션은 건축물 전체를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완성한다.

문주, 필로티, 엘리베이터홀, 세대 입구에 이르기까지 메이플자이의 모든 외관에는 입주민의 주거 경험을 위한 세밀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집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따뜻한 환대감을 느끼게 하는 미적 경험이 된다.
특히 지하 주차장은 자연광이 스며드는 선큰 구조로 설계돼, 일반적인 지하 공간의 폐쇄감을 줄였다. 빛은 공간을 밝히는 동시에, 출입구를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자연스러운 길잡이가 되었다. 테라코타의 질감과 빛이 만나 지하에도 부드러운 음영을 만들고, 저녁에는 ‘월 그레이저’ 조명으로 밤에도 낮처럼 따뜻한 빛의 리듬을 이어간다. 이 빛은 하루의 변화를 품은 또 하나의 자연이며, 입주민은 그 안에서 시간이 흐르는 감성의 공간을 경험한다.

“우리는 건물을 디자인한 것이 아니라 도시의 풍경을 새로 쓰고자 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빛’이 있었습니다.”

“입주민의 삶과 자연의 배경이 되는 외관 디자인을 통해, 자이로 인해 아름다워지는 도시 경관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기본 철학이자 목표였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조형물의 섬세한 디테일과 어우러져 도시 경관을 한층 품격 있게 끌어올리며, 입주민들이 지하와 하부 공간에서도 자연의 리듬을 경험하고, 하루의 변화를 빛으로 체감하길 바랐습니다.” – GS건설 외관 디자인 담당 서명회

CHAPTER 4. 단풍으로 피운 기억, 자연으로 완성한 자이

“과거의 기억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심자.”

한때 이곳은 한신8·9차를 비롯한 7개 단지의 터전, 오랜 시간 단풍나무와 함께한 마을이었다. 그 나무들은 주민들에게 단순한 식재가 아닌, 기억과 일상의 풍경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이야기를 지우지 않았다. 단풍은 과거의 상징이자, 미래의 영감이 되었다. 그 의미를 잇기 위해 단지명도 ‘메이플자이’로 정해졌다.

‘메이플자이’라는 이름 그대로, 단풍은 단지 조경의 핵심 모티프이자 기억의 상징이다. 오랫동안 이곳의 주요 수종이었던 단풍의 풍경을 되살리기 위해 자이는 단지를 조성하기 7년 전부터 에버랜드 농장과 협약을 맺고 단풍나무를 직접 재배했다. 그 결과 어텀 블레이즈, 루브룸, 레드선셋, 고로쇠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단풍 숲’이 조성되었다. 입주민들은 그 속에서 산책하고,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며, ‘사계절이 변화를 이야기하는 집 앞 정원’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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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자이의 조경은 평면적 녹지에 머물지 않는다. 두 단지를 잇는 250m 길이의 보행 브리지 ‘메이플로드’는 입체적인 공중 정원의 개념으로 설계됐다. 상부는 ‘메이플몽트(Maple Mont)’라 불리는 녹지 정원으로, 단풍과 서어나무, 관목류가 어우러져 사계절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곡선형 산책로, 열린 휴식 공간이 이어진다. 브리지 하부 공간은 ‘그라운드파크(Ground Park)’로 조성되었다. ‘단풍나무의 뿌리’를 상징하는 이 공간은 자연석과 서어나무, 음영 조명이 어우러져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햇살이 스며드는 선큰 구조 덕분에 자연광을 느낄 수 있으며, 휴식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열린 광장 역할을 한다.

메이플자이는 하나의 대형 녹지 공간이 아닌, 크고 작은 정원들이 연결된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전역에 배치된 12개의 수경 공간은 물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자연의 리듬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다. 각 공간은 숲, 호수, 계곡 등 자연의 장면에서 모티프를 얻어 설계되었으며, 입주민은 이동 중에도 다양한 자연 경험을 접하게 된다.

놀이터 또한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미술관 같은 놀이터’라 불렀다. 추상화 패턴, 미니멀리즘 조형, 시대별 미술 언어를 반영해 아이들이 예술 속에서 노는 경험을 하도록 했다. 단지를 하나의 열린 미술관처럼, 어디서든 창의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놀이터로 완성했다.

“단풍은 기억을 품은 나무였고, 메이플자이는 그 기억을 이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자라는 집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품으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기억을 담은 다양한 단풍나무를 심었고, 이를 크고 작은 정원들이 연결되는 입체적인 구성으로 조성했습니다. 변화하는 단풍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아이들과 함께 단풍잎을 주워 작은 추억을 만들며, 사계절의 빛깔로 물드는 집 앞 정원을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 GS건설 조경 담당 황광일

에필로그

“도시의 시간 위에, 자이의 철학이 머물다.”

도시는 늘 변한다. 낡은 건물은 허물어지고, 새로운 이름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러나 어떤 공간은, 단순히 다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품고 다시 태어난다.
메이플자이는 그런 공간이다. 과거의 추억을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시간과 철학을 쌓았다. 빛과 바람이 머무는 건축, 단풍의 색으로 물드는 조경, 그리고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외관까지 모든 것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이 집은, 단지 머무는 곳인가. 아니면 영감을 주는 삶의 무대인가.”

우리는 그 질문에 답했다. 메이플자이는 ‘Experience Inspiration’, 즉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주는 자이의 철학이 공간으로 구현된 첫 번째 작품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가치, 계절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품는 집. 그 안에서 사람들은 오늘보다 더 깊은 내일을 살아간다. 그리고 언젠가, 누군가 이곳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곳이 자이의 시대였다고.”

WRITER   |   HR JEONG, YI WON
PHOTOGRAPHER   |   DK KIM, JH KIM
VIDEO DIRECTOR   |   FAME KIM, DH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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