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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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안목으로 꾸민 유니크한 집

자이 온라인 집들이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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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으로만 보던 집에 상상의 날개를 펼쳐 분석하고, 실제로 배치할 가구와 소품을 찾아 집 안 인테리어를 완성한 김유리 님. 디자이너인 그가 3년 동안 고심한 끝에 만들어낸 ‘같은 공간이어도 다름을 보여주는 유니크한 집’을 소개한다.

도면으로만 보던 집에 상상의 날개를 펼쳐 분석하고, 실제로 배치할 가구와 소품을 찾아 집 안 인테리어를 완성한 김유리 님. 디자이너인 그가 3년 동안 고심한 끝에 만들어낸 ‘같은 공간이어도 다름을 보여주는 유니크한 집’을 소개한다.

자이 온라인 집들이

-집 꾸미기 좋아하는 디자이너와 자이가 만나 안목 있는 집을 만들다 편

블로그 https://blog.naver.com/jellyyr
인스타그램 @mememe__home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 인더스트리얼한 특화를 살린 인테리어
✔ 오랜 준비 과정을 통해 꾸며진 유니크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구조를 고려한 공간 활용

지역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가족 형태 | 3인 가족(결혼 16년 차)
거주 기간 | 4개월
공급/전용 면적 | 98.75m² / 74.76m²
스타일 | 인더스트리얼, 유니크, 모던

김유리 님이 직접 그린 도면

김유리 님이 직접 그린 도면

안녕하세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에 살고 있는 김유리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애정을 듬뿍 담아 꾸민 우리 가족의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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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님이 가장 좋아하는 단지 내 조경 공간의 낮과 밤

처음 마주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조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조경 공간에 담긴 섬세함이 기대 이상이었거든요. 게다가 동과 동 사이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 답답함이 없고, 저층이어도 단지 앞 가든의 아름다움에 만족도가 높아요. 대단지의 매력에 자이의 조경이 만나 낮과 밤이 모두 빛나는 단지라 자부합니다.

공동 현관

또한 볼수록 매력적인 것은 아파트의 공동 현관이 아닐까 싶어요. 공동 현관의 기둥을 이용한 디자인이 다른 단지와 차별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더불어 동과 호수를 알려주는 사인도 특색 있죠? 제가 느끼기엔 단지 자체가 마치 리조트 같아요.

“남다른 안목과 선택으로 완성한
디자이너의 공간”

“남다른 안목과 선택으로 완성한
디자이너의 공간”

사전점검 당일, 3년을 기다렸던 우리 집을 처음 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참 귀여웠던 걸로 기억해요. 도면으로만 볼 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의 미래를 꿈꿔볼 만하다는 감정과 설렘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사전점검 기간을 지나 입주를 하고 이제 4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리모델링 없이도 마치 리모델링을 한 듯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그 결과를 이제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아파트 특화에 맞춰 준비한 우리 가족만의 거실

라이트 톤, 조명 특화 및 포셀린 타일의 바닥과 아트월을 베이스로 꾸민 거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다양한 특화가 있었어요. 스타일 옵션으로는 톤 선택 및 마감 특화, 조명 특화, 욕실 특화, 현관 중문, 가전 유상 옵션 등 선택할 것이 많았습니다. 입주하고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조명 특화와 포셀린 타일의 바닥 마감, 그리고 거실의 아트월과 동일하게 맞은편 벽에도 추가한 대형 포셀린 타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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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타일이 아닌 부분은 시트 패널로 마감했는데요, 이렇게 하니 별도로 인테리어 시공한 느낌을 주었어요. 또 거실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 줄눈이에요. 유광보다는 무광, 그중에서도 케라폭시 줄눈을 선택해서 분위기를 맞췄습니다. 무광은 아무래도 음식물을 흘리거나 하면 오염되는 게 걱정이잖아요. 케라폭시 줄눈은 무광 중에서도 오염에 아주 강한 줄눈이라 안심이에요.

‘우리가 선택한 라이트 톤과 벽 마감을 살려 어떻게 공간을 꾸며볼까?’ ‘가구는 어떤 컬러와 소재로 선택할까?’ 부단한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다이닝 공간이에요. 거실 혹은 주방에 위치를 옮겨가며 장식한 꽃은 늘 기분 좋게 유지해 주고, 그림 구독 서비스를 통해 매달 바뀌는 그림은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합니다. 원형 식탁은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공간을 더 부드럽고 유니크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죠. 또한 빛에 따라 달라 보이는 벽면의 느낌을 살려, 블랙 소파와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스피커와 작은 조명, 디퓨저로도 분위기를 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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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과 복도의 천장형 레일과 조명 덕에 우리 집의 많은 공간이 갤러리가 되었습니다.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 천장형 레일을 사용하다 보니 자유롭게 오브제들을 옮길 수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구입한 반가사유상 같은 소품으로 현관 복도부터 거실까지 우리 집만의 갤러리로 꾸며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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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마지막 인테리어 포인트는 알루미늄 전동 블라인드와 세로형 TV입니다. 보통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치고 걷을 때 고장이 많이 나는데요, 이 블라인드는 전동이라 고장이 적어요. 부드러운 소재가 아닌 알루미늄 소재의 전동 블라인드는 좀 드문 편이죠. 큰 창문에 설치하면 사용할 때 아주 편리해서 추천해 드려요. TV는 벽걸이나 스탠드로 설치하지 않고 세로형 TV를 전시하듯 설치하여 갤러리 같은 분위기와 맞춰줬어요.

주방의 새로운 패러다임, 깊고 넓은 ㄷ자 주방

동선 활용이 용이하고, 디자인적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깊고 넓은 구조의 주방

다른 타입과 다르게 주방이 길고 넓어 사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는 우리 집 주방. 이 타입은 싱크대 정면에 난 창으로  바람길이 있어 맞통풍보다 더 강한 바람이 들어오고, 거실에서 봤을 때 창문이 안 보이니 오히려 깔끔해요. 아파트 구조를 설계할 때 이렇게까지 섬세했다니 하고 감탄할 정도입니다. 주방 상부장을 처음 보았을 때는 익숙하지 않아 ‘왜 떨어져 있지?’ ‘컬러는 이게 뭘까?’ 생각했는데,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를 아시나요? 상부장이 천장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요. 직접 사용해 보니 답답함도 없고, 디자인적으로도 시각적으로 편안하답니다. 또한 상부장과 유럽산 대형 포셀린 타일의 벽 덕분에 컬러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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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커피 머신,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쓰레기통까지 주방의 하부장 컬러인 화이트와 연결될 수 있도록 화이트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상부장의 컬러와 식탁 의자 등이 연결되도록 베이지나 톤이 다운된 컬러들로 디스플레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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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특색 중 하나는 ㄷ자 구조의 긴 주방, 그리고 남다른 수납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주방의 길이가 길다 보니 수납공간도 늘어나서, 단지 내에서 두 번째로 넓은 주방 수납공간을 자랑합니다. 주방 상판은 엔지니어드 스톤이라 고급스럽죠. 주방 옆 다용도실도 식탁에 앉아서 보았을 때 냉장고장보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공간을 숨길 수 있는 구조라 좋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익숙하지 않아 걱정이 많았지만, 입주하고 4개월을 생활해 보니 만족도가 높은 공간이랍니다. 여기에 제가 한 것은 모든 제품을 수납공간과 다용도실에 숨겨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뿐이에요.

호텔 같은 느낌과 거주자의 동선을 고려한 원스톱 공간, 안방

부부의 공간은 호텔처럼 꾸며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긴 구조와 창문의 위치를 살려 제 나름대로 가구를 배치하고,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사용하여 인테리어했습니다. 안방이 워낙 길다 보니 침대와 드레스룸 맞은편에 가벽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생각을 바꿔 개방감 있게 책상만 배치하기로 했답니다. 원래 책상 상판의 컬러는 우드였는데요, 화이트 컬러로 리폼해서 톤을 맞췄어요. 이렇게 저만의 작은 서재가 완성되었죠. 인테리어 팁을 공유하자면, 침구 및 가구의 톤을 맞추고 이불 정리를 잘하면 공간이 깨끗해 보이고 정리 정돈이 잘되어 보입니다. 정말 단순하죠.

김유리 님이 제안하는 정리 정돈된 안방 연출 방법 TIP
아침에 일어나면, 자면서 사용했던 침구류는 숨이 죽고 구겨지기 마련이죠. 낮에는 호텔처럼 정리된 상태를 연출하고 싶어서 찾은 저만의 방법이 있어요. 사용하던 이불은 그대로 펼쳐 정리하고, 그 위에 예쁜 이불을 한 번 더 덮어서 침대를 꾸미는 거죠. 이렇게 30초만 투자하면 깔끔해 보인답니다. 사실 사진 속 침대 이불 아래에는 부부가 각자 덮는 이불이 펼쳐져 있어요. 감쪽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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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이어지는 서브 공간-부부 욕실, 드레스룸, 화장대-, 안방 발코니

우리 집 안방에는 부부 욕실, 드레스룸, 화장대, 발코니가 이어져 있어요. 침대에 누웠을 때 그 공간이 보고 싶지 않아서 입구에 가벼운 시폰 소재의 커튼을 달아 정리했죠. 정리와 더불어 프라이빗한 공간도 확보되었답니다. 또한 안방 발코니에는 세탁실이 있는데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놓고, 세탁기 옆에 장을 짜 수납과 정리까지 해결하였답니다. 안방 옆 세탁실을 사용해 본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매력이 있죠. 욕실부터 드레스룸, 세탁실과 바로 널 수 있는 빨래 건조대까지 이어지는 짧은 동선 덕분에 특히 주부인 지인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주의 사항
세탁기가 안방 쪽에 있다 보니 더더욱 늦은 시간에는 세탁하지 않아야 해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지정한 세탁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을 사용할 경우, 배관의 사이즈와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세대에 누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정된 공간을 세탁실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우리 집을 포함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74B와 84B 타입은 안방 발코니가 지정 세탁실이에요.

미래를 꿈꾸는 공간, 작업실 겸 공부방

3년 전부터 우리 가족은 함께 식사하는 식탁 외에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그래서 방 하나를 가족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작업실 겸 공부방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사항은 사춘기가 시작한 아이의 의견 반영이었어요. 높이 조절이 자유로운 책상을 원해서 다양한 책상을 알아보고, 오프라인 매장 쇼룸을 방문하여 비교한 끝에 폭이 1,800mm나 되는 큰 책상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톤으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워낙 큰 책상이 들어오다 보니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 나머지 가구는 최소화하고, 벽 한쪽은 수납 및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또 포인트 조명으로 집중도를 높였답니다. 이곳에 모두 모여 토론도 하고, 공부나 각자의 취미 활동을 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끈끈해지고 있습니다.

역할이 달라진 공간, 그리고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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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작업실로 변신한 팬트리

같은 구조의 아파트라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집안의 분위기와 각 공간의 역할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비슷한 크기의 두 곳, 팬트리와 다용도실이 그런 공간이에요. 남편의 작업실로 팬트리를 활용하고 싶어 두 공간의 역할을 바꾸기로 했어요. 팬트리는 남편의 작업실로, 다용도실은 팬트리 역할을 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이곳에 입주하고 나서 한 제일 큰 리모델링은 바로 이 팬트리의 문 교체입니다. 슬라이딩 문으로 교체하면서 맞춤형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설치했답니다. 제작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창이에요. 창문이 없는 공간이라 답답할 것 같아서 슬라이딩 문에 빛이 들어오는 창을 만들어서 남편이 답답함 없이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소개할 공간이 많지만, 이사 후 정리는 몇 달이 아니라 살면서 계속하는 거라 하잖아요. 우리 집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변화하겠죠. 그때는 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BEYOND A.에서도 다시 초대해 주시면 변화한 버전으로 또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온라인 집들이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다른 안목과 선택, 그리고 자부심
김유리 님 가족의 집은 깊이 있는 고민의 결과물로 가득하다. 남다른 안목과 선택으로 유니크함을 살리되, 가족들의 생활 습관이나 함께하는 시간을 배려한 인테리어는 마치 갤러리같이 꾸며진 집에 따뜻한 온기까지 더한다.
단지 입구부터 집 안까지, 처음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고른 순간부터 집 안의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를 두기까지,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여 완성한 이곳은 김유리 님 가족의 자부심이다.

WRITER   |  JH 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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