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단지의 긴 면이 서해안에 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송도워터프론트호수’, ‘송도센트럴파크’ 등 송도의 랜드마크들이 위치해 있다. 그야말로 아름답고 낭만이 넘치는 물의 도시 송도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는 것.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이러한 입지적 장점과 서해안의 아름다운 전망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누릴 수 있는 ‘바다 바로 앞 아파트’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건축물로서의 존재감과 주거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완벽하게 살린 이 단지의 입주민은 바다→수변공원→단지로 이어지는 광활한 공간을 단지 내 공원처럼 누릴 수 있으며, 모든 세대에서 막힘없이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집이, 마치 대자연 속에서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자연친화적 리조트를 옮겨 놓은 듯하다. 그리고 휴양지를 닮은 이곳에서 입주민은 삶과 쉼이 하나 되는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
바다를 품은 단지, 아파트 단지 배치의 틀을 깨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다른 오션뷰 아파트와 달리 바다를 온전히 품을 수 있게 된 핵심은 배치의 묘미에 있다. 단지 배치 계획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9개 동, 1,500여 세대에 달하는 단지 내 모든 세대에서 마치 휴양지에 온 것처럼 탁 트인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게 할 것.’
사실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의 배치 계획 형식에서 이러한 방향성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는 제한된 면적의 부지에 최대한의 전용 면적과 세대 수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무리 바다 앞 단지라 조망권을 고려할지라도 동일한 형태의 주동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데 그친다. 바다와 인접한 동을 높이 세우다 보니 아파트가 바다와의 경계선이 되어버리기 쉽고, 그래서 뒤 동의 세대들은 앞 동에 가려 탁 트인 오션뷰를 기대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이는 2년에 걸친 입지분석, 상품기획, 특화설계를 통해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전체 입주민이 언제까지나 아름다운 오션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4.2km에 달하는 해안 수변과 단지 사이에 다른 건물이나 도로 등 보행을 방해하는 그 어떠한 요소가 없음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서해와 면한 수변부에 저층으로 이루어진 테라스 하우스를 배치하고, 외부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단지 양 끝에 랜드마크 타워를 세워 뒤 동의 시야를 가리지 않게 했다. 그리고 바다에서 비교적 떨어진 동측 변에는 네 개의 일반 주동을 바다를 바라보는 각도를 다르게 배치해, 바다를 향해 열린 ‘ㄷ(디귿자)’ 형태의 단지를 완성했다. 단지 내 어느 곳에서나 바다를 향하는 최적의 뷰를 확보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에 따라 바다와 떨어져 있는 일반 주동의 세대에서도 앞 동에 가려지지 않는 오션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바다를 향해 열린 ‘ㄷ(디귿자)’ 형태로 자리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아파트가 마치 바다를 품고 있는 듯하다.
사려 깊은 고민의 결과, 모든 세대에 드라마틱한 오션뷰를 선사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입주민에게 가장 빼어난 조망을 선물하기 위해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했다. 수차례의 드론 촬영을 통해 사람의 시야각을 연구함으로써 각 동, 각 라인, 각 층, 각 세대에서 보게 될 장면들을 시뮬레이션으로 연구하여 막힘없이 바다를 향해 열린 최적의 시야각을 찾아냈다. 전 세대의 오션뷰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각 동마다 가장 적합한 배치 축과 창이 난 방향이 다르게 설계됐다.
이런 자이의 고민 덕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외벽은 밋밋하거나 단조롭지 않고 경쾌한 리듬감을 실은 디자인으로 탄생되었으며 입주민의 시선 끝엔 언제나 바다가 닿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더 드라마틱한 오션뷰를 위해서 두 면 혹은 세 면이 창으로 이어지도록 해 270도의 파노라마뷰를 완성한 덕에 입주민들은 거실과 주방, 방안 등 집안과 커뮤니티 시설에서 탁 트인 그림 같은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테라스 하우스로 바다와 단지를 잇다
단지 내 거의 모든 곳에서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오션뷰를 누릴 수 있게 된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서해와 면한 수변부에 저층의 테라스 하우스를 배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바다 바로 앞에 높은 타워를 즐비하게 세워 세대 수를 늘리는 대신, 모든 세대가 대자연을 집안에 들일 수 있게 한 자이의 과감한 ‘한 수’.
자이의 이러한 배려로 탄생한 테라스 하우스는 여느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휴양지에서나 볼 법한 고급 리조트의 프리미엄함을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에 듬뿍 녹여냈다. 자연과 잘 어울리는 동시에 그 자체로 단지와 바다 사이의 수변 공원을 잇는 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을 목표로 한 테라스 하우스는 바닷가의 조약돌과 이를 감싸는 부드러운 물결을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그렇게 저층과 고층이 조화로운 고급 주거 타운이 완성되었다.
테라스 하우스의 설계 과정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안의 테라스를 마당처럼 활용해 홈파티나 바비큐를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개인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라스에 충분한 면적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하나의 오브제를 연상하게 하는 테라스 하우스는 서해와 단지를 매끄럽게 연결한다.
테라스 하우스
테라스를 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넓게 설계했다.
경계 대신 이음을, 도시와의 연결에 주목하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배치가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바다와 단지, 그리고 주변 도시가 서로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4개의 주동과 랜드마크 타워, 메인 타워 사이에 길게 펼쳐진 중앙 광장은 단지를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여 인근 단지와 학교로부터의 접근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3개의 동서 방향 통행로는 단지가 바다를 가로막기보다는 바다를 향해 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수변 공원과 맞닿은 서측면 테라스 하우스 전면에는 근생 시설과 전망 데크를 배치해, 단지 전망 데크에서 바다 조망을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바다와 단지 그리고 도시가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그렸다.
서해와 닮은 타워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되다
자이와 함께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건축 설계를 진행한 SMDP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나인원한남 등의 고급 주거 단지를 설계한 글로벌 디자인 그룹이다. 자이는 세계적인 워터프론트 도시에서 바다와 건축물, 자연과 사람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일상을 채워가는지 밀도 있게 연구했다. 그리고 몰디브나 보라보라와 같은 휴양지의 리조트들, 싱가포르의 케펠베이 리플렉션(Reflections at Keppel bay), 미국 남부 해안의 고급 주거 단지들을 벤치마킹해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설계했다. 특히 전면이 커튼월 룩으로 계획되어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 타워는 두 개의 메인 타워를 중간 층(25층)에서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하고, 서해의 물결과 바닷가에 부서지는 역동적인 파도를 모티브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또한, 동쪽에 위치한 4개의 주동은 서해로 쏟아져 내리는 해안 폭포와 파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단지 밖에서 바라본 이 같은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일상적인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과는 뚜렷하게 구별되며 자이와 SMDP가 의도한 것처럼 해외의 고급 휴가지에서나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준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실현한 ‘럭셔리 리조트 라이프’의 꿈
우리의 삶이 예전보다 복잡하면서 다분히 까다로워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100%의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날 가운데서 쉼을 얻기 어렵기에 휴식을 위해 멀리 떠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이는 휴양지에서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주거 공간을 꿈꿨고 그려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리조트를 닮았다’고 말하는 단계를 넘어, ‘하나의 리조트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서해와 맞닿은 천혜의 입지 조건을 충분히 살려 삶과 쉼이 나뉘지 않는 럭셔리 리조트 라이프를 실현했다. 모든 입주민과 서해 풍경을 공유하고 서해와 단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사려 깊은 단지 배치. 집안은 물론, 광장과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 어느 곳에서도 서해를 쉽게 바라볼 수 있는 조망 설계. 노을이 아름다운 바다에 맞닿은 빼어난 자연 환경과 어우러지는 상징적인 외관 디자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입주민에게 삶과 쉼이 하나 되는 리조트 라이프를 선사하기 위한 자이의 노력이 빚어낸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는 결정체이다.
WRITER | SCORER, HJ KIM
PHOTOGRAPHER | JH KIM, SW HA
VIDEO DIRECTOR | FAME KIM, DH 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