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RTMENT | 전원주택 부럽지 않은 자연 속 아파트
그랑시티자이는 자연은 가까이, 편의 시설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유명하다. 워낙 단지가 커 단지 안에서 쇼핑과 여가 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안산 젊은 엄마들의 로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초중고 학군도 훌륭하다. 안산 구도심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진 위치라 전원 속 단독주택처럼 조용하고 아늑한 것도 장점. 안산습지공원에서 서해로 흐르는 시화호 등 주변 자연환경까지 빼어나다.
LIFESTYLE | 행복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낮추고
다 큰 아이와 남편이 집을 나서면 정은희 님도 집안 정리를 바삐 마무리한다. 날이 좋아서 바람이 불어서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마냥 좋은 날,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다. 운동화를 신고 문을 나서면 여행을 온 것처럼 늘 새로운 자연을 보여주는 공원과 산, 세심하게 가꾼 그랑시티자이의 조경 덕에 달리는 발걸음이 즐겁다. 내 일상의 루틴을 내가 바라는 삶으로 채울 수 있는 곳. 정은희 님은 자이에서 감사한 하루를 시작한다.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양4로 31
공급면적/전용면적 | 119.04㎡/ 84.99㎡
가족 형태 | 부부, 딸
거주 기간 | 약 3년
그랑시티자이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그랑시티자이는 호젓한 분위기인데다 앞에 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서 망설임 없이 골랐어요. 이사한 지 3년 되었는데, 도시의 아파트에 살면서 자연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해요.
이전에 살던 집들과 비교했을 때, 자이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이전 집과 평수는 비슷한데 더 넓게 느껴져요. 불필요한 공간이 없어지고 꼭 필요한 공간들로 채워지니까 살기 편한 것은 물론이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또 거실의 우물 천장 덕분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전에 살던 곳은 거실이 좁고 테라스가 넓어서 처음에는 좋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자이는 실내가 다 확장되어 있고 안방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이 참 요긴해요. 요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진화한 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조경이요! 제가 여기서 달리기도 시작했잖아요!
자이로 이사한 후에 달리기를 취미로 갖게 되신 건가요?
네, 맞아요. 자이로 이사 와서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이제 3년 차 러너인 셈이죠. 제가 원래 트레이너였어요. 그만큼 운동을 좋아했는데 상체 부상으로 그만두게 되었고, 그맘때 그랑시티자이로 이사했어요. 운동을 못 하게 되니까 우울함이 찾아오더라고요. 걷는 게 우울감 해소에 좋다기에 산책하러 나갔다가 달리는 어떤 사람을 본 거예요. 그날 바로 ‘나도 한 번 달려볼까’ 하는 마음이 든 덕에 우울증에서 탈출할 수 있었죠. 그랑시티자이는 일단 문밖을 나서면 자연이 보이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걷거나 달리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는 곳인 것 같아요.
그랑시티자이의 조경이 건강을 되찾아준 셈이네요
그랑시티자이에서는 어느 곳을 달려도 여행 온 느낌이 들어요. 석가산과 작은 폭포가 있고, 누워서 쉴 수 있는 베드 벤치나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걷거나 달리다 멈춰도 좋아요. 고급 리조트 못지않은 녹지가 펼쳐져 있으니까요. 단지 안에만 있어도 어딘가 멀리 여행을 온 느낌이 들어서 늘 소풍 다니는 기분으로 달리고 있어요. 자연도 좋지만 자이가 공들여 만든 조경 공간을 달리는 건 또 다른 멋이 있어요. 특히 밖에서 달리고 돌아올 때 그랑시티자이가 저를 품어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한결같이 안전하고 편안하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는데 자이 덕을 보고 있습니다.
그랑시티자이 주변에서 자주 찾으시는 달리기 코스가 있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그랑시티자이를 한 바퀴 돌고 수변공원을 지나 안산 호수공원을 한 바퀴 뛰고 돌아오는 코스예요. 딱 10km죠.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땐 500m만 뛰어도 숨이 가빠져 헐떡였는데 이젠 정말 여행 다니듯이 긴 거리를 많이 달리거든요. 달리기가 능숙해질수록 시화호를 지나 바다 쪽으로도 갈 수 있고, 다리를 한 번만 건너갔다 와도 기분이 정말 새로워지더라고요. 가끔은 제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달리기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바로 달리기에 나서기보다는 빠르게 걷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걷기부터 시작했어요. 빠르게 걷기는 산책하듯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저 사람이 달리는 거야 걷는 거야’ 할 정도로 보폭을 짧게 하고 집중해서 걸어야 합니다. 빠른 걸음으로 1시간 정도 걸을 수 있으면 그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하는 게 좋아요. 달리기 전에는 체력 보충 운동도 잊지 말아야 해요. 저도 집 안에서 스쿼트나 런지 등 달리기에 필요한 보강 운동을 하고 있어요. 달리기를 하기 힘들 만큼 춥거나 더울 땐 집이 있는 42층까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합니다. 무릎 보호를 위해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요.
달리기가 주는 만족감, 행복감은 무엇인가요?
달리기를 하면서 제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찾은 것 같아요. 처음 느낀 건 ‘자유’였고요. 달리면서 저와 나누는 대화가 가장 만족스러워요. 나의 어제 하루를 돌아보거나 오늘 하루는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질문도 던지지요. 달리기는 제 삶을 돌아보고 제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자이에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삶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자이로 이사 오고 성격이 바뀐 것 같아요. 뾰족했던 마음이 둥글어지고 성격도 좀 부드러워지면서 여유가 생겨 매일이 감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집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고 있어요. 내가 사는 집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이나 사회와 소통이 잘 되어야 행복할 수 있잖아요. 공간이나 외부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이에 살기 시작하면서 굳이 제가 어딘가로 나가야 될 이유가 줄어들고, 여행을 가지 않아도 늘 편안하고 휴식이 충만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스트레스 지수는 뚝 떨어지고 행복 지수가 올라간 거죠.
마지막 질문입니다. 정은희 님에게 자이로움이란?
‘진정한 힘을 주는 곳’,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집 안팎에서 평안과 안정을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FAM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