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RTMENT | 다정한 자이 마을 속 활발한 커뮤니티
평택센트럴자이는 5천 세대가 넘게 사는 대단지 아파트다. 특히 2천 세대가 넘는 3단지는 하나의 마을처럼 탄탄한 커뮤니티센터를 갖추고 있다.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사우나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어 그 어떤 리조트도 부럽지 않다. 4베이의 쾌적한 실내, 살기 편리한 구조, 든든한 수납력, 앞마당처럼 쓸 수 있는 근린공원까지, 평택센트럴자이는 쾌적한 주거를 위한 모든 환경을 추고 있다.
LIFESTYLE | 일상과 커리어, 가족 행복이 하나로
임가영 님이 평택센트럴자이 3단지 커뮤니티센터의 ‘흥부자’이자 ‘정보 요정’이 된 건 ‘자이 마을’이라 불릴 만큼 활성화된 커뮤니티 덕분이다. 커뮤니티센터에서 춤을 가르치고, 매일같이 두 아이와 단지를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놀다 보니 하루의 대부분을 단지 안에서 보낸다. 이웃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운동을 즐기는 시간은 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되었다.
지역 |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공급면적/전용면적 | 112.71㎡/ 84.55㎡
가족 형태 | 부부와 아이 둘
거주 기간 | 약 1년 6개월
평택에 브랜드 아파트가 많은데 자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원래 다른 지역에 살다가 친정엄마 집 근처로 이사 오게 되면서 평택에서 살게 되었어요. 근처 여러 아파트를 돌아봤는데, 저는 운동이 생활화된 사람이라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자이를 보자마자 결심이 서더라고요. 특히 3단지는 조경이 유난히 예쁘고, 캠핑장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더 반했어요. 집 내부는 물론이고 가족이 함께하는 집 밖에서의 생활까지 고려해 망설임 없이 3단지를 선택했습니다.
댄스 수업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강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선 지원서를 넣었어요. 댄스 강사를 했던 경력 덕분에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죠. 아침과 저녁에는 주부 대상 다이어트 댄스 수업을 하고, 아이들에게 K팝 댄스, 아이돌 댄스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댄스는 삶에 활력을 줘요. 안무를 마스터하면 그 곡 분위기에 맞게 의상을 맞춰 입고, 팀별로 영상을 찍는 공연 이벤트도 해요. 그 영상을 입주민 카페에 올리고 서로 댓글도 달면서 응원하는 문화를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스스로 ‘몸치’라고 생각해서 댄스를 안 하는 분이 많아요. 저는 그런 마음의 벽을 허물어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자이 안에서 편안하게 댄스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3단지에서 조경이 예쁜 곳, 크리스마스 조명이 화려한 곳 등을 골라 1분 댄스 챌린지를 찍었어요. 그 영상을 3단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많은 분이 응원 댓글을 달아 주셔서 힘도 얻고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어요.
입주민과 함께하는 다이어트 챌린지는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댄스는 일종의 유산소운동이에요. 그래서 오랜 시간 댄스를 하려면 근력이 필요해 헬스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운동을 혼자 하니까 재미가 없어서 댄스 수업 회원들에게 다이어트 챌린지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어요. 운동과 댄스에 진심인 8명이 모여 한 시간 동안 근력 운동을 하고 식단도 공유하면서 서로의 건강한 다이어트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입주민 이웃에게 댄스를 가르치는 생활의 가장 좋은점은 무엇인가요?
강사는 사실 외로운 자리예요. 대부분은 수업이 끝나면 강사와 회원이 함께 어울리진 않잖아요. 그런데 이곳은 저나 회원들 모두 같은 단지에 사니까 수업 전후에 자주 마주치고, 시간 나면 브런치도 즐기고, 육아 경험도 나누면서 가족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자 친구가 되는 것 같아요.
커뮤니티센터에 무척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네. 저희 단지 커뮤니티센터 헬스장의 운동 기구가 정말 좋아요. 특히 제가 주로 활동하는 GX 룸은 발레 바, 거울, 조명 등의 시설이 무척 잘 돼 있어요. 자이에서 입주민을 위해 섬세하게 배려를 해줬다는 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멋진 조명 아래서 운동하면 더 근사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에는 몰랐는데, 자이에 살면서부터는 공간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도 소개해주세요
단지에 가족 캠핑존이 있어요. 거기에 텐트를 치고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비눗방울 놀이도 하면서 놀지요. 덕분에 저희 부부는 텐트 안에 누워 유튜브도 보고 치킨도 시켜 먹는 등 여유를 부릴 수 있어요. 저는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혼자 있을 땐 브롬톤 자전거로 단지를 돌고, 아이들과 있을 땐 전기 자전거를 함께 타곤 해요.
집을 넘어, 공간으로서 평택센트럴자이가 갖는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엄마가 되고나서 일-육아-개인 사이의 밸런스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아이 낳고 산후우울증이 생겼고, 사업도 접게 되었어요. 그런데 자이에 살기 시작하면서 모든 경계와 고민이 허물어진 것 같아요. 집에서 거의 모든 걸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저에게 자이는 제 모든 삶의 무대예요. 자이에 이사 오고서 차를 팔았어요. 단지 밖으로 나갈 일이 없으니까요. 주부 역할, 댄스 강사 일, 육아, 자기 계발. 이 모든 게 다 집에서 해결되니까 점점 온전한 나로 회복되는 걸 느껴요. 자이는 제 삶의 무대예요.
임가영 님에게 자이로움이란?
저한테 자이는 ‘나다움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곳’이에요. 단지 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덕분에 일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죠. 일하는 곳은 집에서 1분! 편리한 공간에 살면 생활이 편안해진다는 말은 진리예요. 저는 자이라는 공간의 이점을 최대한 누리며 살고 있어요.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FAM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