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물놀이를 즐기는 이유
@glasshow_sup 님
한강메트로자이 2단지 (경기도 김포시)
자이를 택할 때,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기대가 있었어요. 물놀이터도, 단지 내 수영장도 기대했던 것만큼 운영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여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여름 하면 교통체증 심한 고속도로, 인파로 가득한 워터파크가 떠오르거든요. 이제는 자이의 물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과 그 웃음소리가 떠오르죠. 정말 좋아하는 걸 할 때 나타나는 저희 아이 특유의 표정이 있어요. 물놀이터에 가면 아이의 그런 표정을 자주 볼 수 있죠. 물놀이 후 카페테리아에서 음료수에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먹으면 정말 최고죠!
“아빠, 우리 물놀이터 언제 가요?”
@suk_chang2 님
평택센트럴자이 3단지 (경기도 평택시)
네 살, 세 살인 두 아이가 단지 물놀이터를 정말 좋아해요. 주말이면 눈뜨자마자 “물놀이터 언제 가요?”라고 묻거든요. 첫째는 물놀이터에서 만난 누나, 형들하고 잘 놀아요. 자주 가다 보니 아이들끼리 얼굴을 익혔는지 금세 친해지더라고요. 둘째는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가서 노는 걸 좋아하죠.
굳이 차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 아이들도 저희도 너무 좋죠. 다만 물놀이를 시작하면 아이들이 집에 가야 할 시간도 잊을 만큼 너무 열심히 놀아서 어려움이 있네요.(웃음)
주말은 물놀이하는 날
@ssssoooong 님
동탄파크자이 (경기도 용인시)
2018년 10월 동탄파크자이로 이사 왔어요. 이사하고 보름 후 태어난 둘째는 숲세권 아파트의 매력, 테라스 물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자라고 있지요. 무더위가 한창일 땐 주말마다 테라스에서 물놀이를 해요. 물놀이하는 날이면 저희 부부도 물에 흠뻑 젖을 마음의 준비를 하죠. 저희 가족은 테라스에서 밥을 먹으면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식사하다 보면 여름의 열기로 자연스럽게 옷이 말라요. 그러면 또 신나게 물놀이를 하죠. 동탄파크자이는 분양 때부터 숲세권 아파트로 유명했는데, 살아보니 역시 좋아요. 아침저녁으로 들리는 뻐꾸기 소리가 그렇게 좋더라고요. 새소리를 들으며 숲을 보면 여름날에도 푸릇푸릇한 시원함이 느껴져요.
우리는 물총놀이 친구들
@2hwan_m 님
포항자이 (경상북도 포항시)
사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한 더위를 즐기려고 노력해요. 그런 점에서 포항자이는 선택권이 많아요. 근처에 계곡, 바다, 강이 모두 있거든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여름 더위를 잊는 저희 가족만의 방법은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하는 물총놀이예요. 또래 친구들이 약속하고 다 함께 모여 하기도 하죠. 일명 물총 친구들이에요. (웃음) 아이들과 한바탕 물총놀이를 즐기다 보면, 어떤 날에는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럴 때면 여전히 날은 무덥지만, 마음만은 시원해져요.
집 앞 물놀이터의 매력
@seona_ssun 님
천안시티자이 (충청남도 천안시)
저희 아이는 물놀이를 굉장히 좋아해요. 유치원에서 하원 하면서 아이가 물놀이하고 싶다고 말하면, 저는 수영복과 간식거리를 챙겨 물놀이터로 가요. 어차피 집 앞이라 잊은 것을 가지러 다시 오기도 어렵지 않으니 준비가 쉽죠. 어른들은 무엇을 할 때 미리 계획을 세우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아이가 물놀이하고 싶어 할 때 “주말에 가자”, “다음 주에 가자” 이렇게 말하는 대신 “집에서 물놀이 준비해서 오자”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죠.
천안시티자이 물놀이터는 수심이 깊지 않아 주로 유치원생이 이용해요. 하지만 주말이면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도 친구들과 와서 신나게 놀고 가더라고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마음이 시원해져요.
WRITER | S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