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RTMENT | 최고의 주거, 교육 환경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
한강센트럴자이는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최고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대단지 아파트다. 두 아이를 키우며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박소현 님에게 이곳은 아이들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보금자리다. 거실 창으로 학교가 바로 보일 만큼 가까워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계절 따라 자연의 색깔이 변하는 모습을 맘껏 경험할 수 있는 한강센트럴자이는 그에게 쾌적한 삶의 공간이자 다정한 일터다.
LIFESTYLE | 삶과 일이 부드럽고 풍요롭게
박소현 님은 한강센트럴자이의 아름다운 조경에 첫눈에 반했다. 주부이자 미술학원 원장인 자신에게 자이는 삶과 일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좋은 공간임을 바로 알아본 셈이다. 처음에는 집에서 학원을 운영하다 단지 내 상가로 학원을 옮긴 그는 상상했던 대로 조경 공간에서 사계절의 다채로운 색감을 경험하며 야외 수업도 진행하면서 자이의 안팎을 다채롭게 활용하고 있다. 자이에서 그의 생활과 일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풍요롭게 이뤄진다.
지역 |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193
공급면적/전용면적 | 112.56㎡/84.96㎡
가족 형태 | 부부와 두 아이
거주 기간 | 약 2년
한강센트럴자이를 보금자리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사 온 지 2년이 되었네요. 한강센트럴자이에 들어섰을 때 아름다운 조경에 반했어요. 대단지에 세대 수도 많아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에 유해 시설이 없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어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죠. 지금도 코로나를 조심해야 하지만 처음 이사 왔을 때에 비하면 커뮤니티나 각종 모임이 활성화되었어요. 바비큐장에서 가족 파티도 하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자이에 대한 만족도가 훨씬 높아져요.
처음에는 미술학원을 집에서 운영하셨다고요
아이들이 집에서 미술을 배우고 놀고 즐기는 콘셉트였어요. 코로나로 인해 학부모님의 불안이 정말 컸던 시기였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이들과 가까운 ‘집’에서 다채롭고 즐겁게 미술 수업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어요.
가족이 생활하는 곳이라 아이들을 가르칠 때 제약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선 생활 공간과 학원 공간을 나누는 ‘공간 분리’를 고려했어요. 알파룸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죠. 한강센트럴자이는 알파룸 면적이 꽤 넓어서 교실로 사용하기 적합했고, 덕분에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었어요. 알파룸 안에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밖에서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도록 반투명 유리로 공간을 나눈 덕분에 주거와 일이 제대로 분리됐어요.
아이들에게는 ‘집’이라는 공간이 가진 편안함이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원생들 대부분이 저희처럼 한강센트럴자이에 사는 아이들이었죠.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환경이 아이들을 편안하면서도 설레게 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반투명 유리로 된 알파룸 안에 들어가도 아이들이 분리된 느낌을 받지 않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집에서 하던 일을 확장해 단지 내 상가에 놀작키즈아트랩 미술학원을 여셨는데요. 단지 내 상가를 선택하신 까닭은 무엇이었나요?
새로운 학습터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과 편리함이었어요. 배우고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아이들은 걸어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동선과 거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지 안의 근린생활시설을 선택했어요.
자이의 아름다운 조경이 아이들의 미술 활동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자이는 조경이 워낙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덕분에 어딘가로 이동하는 수고로움 없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지요. 처음에는 수업을 위해 꽃을 많이 사 와서 아이들에게 보여줬어요. 그런데 엘리시안가든을 산책하다 보니 제가 사 온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꽃을 마음껏 관찰하고, 리스도 만들어 부모님들에게 선물했어요. 가을에는 높은 하늘을 보며 ‘구름멍’을 하고 드로잉도 해요. 여름에는 분무기로 무지개를 만들고 피어나는 물방울을 관찰하는 수업도 합니다. 단지 안 잔디밭에서 풍선 놀이, 비눗방울 놀이 같은 미술 수업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지난 연말 자이안센터에서 기획전을 진행하셨어요. 전시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이 집에 잘 보관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사는 공간에 전시되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의논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인 ‘공룡’과 ‘크리스마스’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를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삶터에서 배우고, 자신의 배움을 전시하는 것이 의미가 큰 것 같아요
특별히 마련한 전시장에서 행사를 하면 한 번 이상 방문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자이안센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만나는 공간이라 매일, 그리고 자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친구들에게 자기 작품을 소개하기도 하고, 지나가는 이웃들에게도 설명해주기도 하고요.
자이에서 삶과 일을 동시에 하시고 계신만큼 자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박소현 님에게 자이는 어떤 느낌인가요?
저는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답답할 때 저희 아파트 산책길을 걷고 나면 가슴이 트이고 영감을 얻을 때가 많거든요. 우리 아이들 역시 아름다운 조경 속에서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1%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자이의 실내에는 자이만의 조도와 채도가 있어요. 밝고 경쾌한 채도, 안정감을 주는 조도. 그런 점이 아이들이 예술 활동을 할 때 정서적인 안정감이나 예술적 영감을 얻기에 좋은 배경이 되는 것 같아요.
2023년에는 어떤 계획을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잖아요. 2022년은 위축감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연 것이고요. ‘2023년도 힘차게 시작하자’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자이로움’이란 어떤 것인가요?
‘미술관처럼 공간을 채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미술관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교체되잖아요. 저에게는 자이라는 공간이 새롭게 채워질 때마다 설레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자이는 저에게 미술관 같아요.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FAM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