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냉큼 들어온 봄 햇살
@persona50djr 님
광안자이
저와 와이프는 원래 청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광안자이에 입주한 뒤에는 집이 너무 예뻐서 매주 주말마다 청소를 열심히 합니다. 저번에 살던 곳은 청소를 해도 만족감이 낮아서 분기마다 한 번씩 대청소를 했는데, 이곳으로 이사를 온 후에는 자꾸만 청소를 하게 되네요. 그리고 매주 청소 후에 정돈된 거실 경관을 기념삼아 사진도 남겨 둔답니다. 청소 후의 정돈된 저희 집 모습이 뿌듯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서요(웃음).
최근엔 4월의 햇살이 문득 너무 따뜻해서, 그 기념으로 또 청소를 했어요. 저희 집에 냉큼 들어온 봄 햇살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정원을 보며 계절을 눈치채요”
@hyojin.jinny 님
동천자이
저는 조용히 앉아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햇살이 좋은 날은 커피 한 잔 들고 단지 내 정원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나가서 책을 읽곤 하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여러가지 종류의 새소리들이 배경음악이 되어 책 읽기 참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요. 책을 읽다 맘에 와닿는 글귀를 만나면 주위를 둘러보며 자연속에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답답한 커피숍에 앉아있는 것 보다 아파트 정원 벤치로 나오는 것이 더 좋은 이유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세심하게 느끼기가 쉽진 않잖아요? 그런데 저는 동천 자이에서 지낸 몇 해 동안, 계절이 오고 가는 변화를 빨리 눈치채게 된 것 같아요. 집 앞 정원에 가장 먼저 새싹이 트는 나무는 어떤 것인지, 한참 뒤에 고개를 내미는 나무는 무엇인지 기억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도 매일매일 변화하는 정원을 바라보며 봄이 불쑥 찾아온 것을 알게 되었죠. 이제 벚꽃과 산수유가 지고 각양각색의 철쭉들이 선명한 색을 내고 있습니다. 이 철쭉이 지고 나면 봄에서 여름으로 또 한 계절이 바뀌는 걸 알게 되겠지요.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이가 참 좋습니다.
“아이가 처음 경험하는 집이
자이라서 좋아요”
@jungming_ 님
광명역센트럴자이
광명역센트럴자이 바로 근처에서는 한 달에 한 번 플리마켓이 열려요. 4월의 플리마켓은 아주 따뜻한 날 열렸는데요. 저도 아이와 함께 플리마켓에 다녀왔답니다.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곳이라서 산책 삼아 나가봤죠. 아이는 장난감 칼을 하나 사고서는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광명역센트럴자이로 이사 왔을 땐 태어나지도 않았던 녀석이 올해 벌써 다섯살이 되었네요.
전 가끔 ‘우리 아이가 처음 경험하는 집이 여기라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해요. 공원과 붙어 있어서 마음껏 산책하고 뛰어놀 수도 있고, 아파트 단지 내에도 풀과 나무, 꽃이 많아서 아이에게 참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해질 무렵, 벚꽃길 산책
@lail_seon 님
삼송자이더빌리지
이번이 자이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봄이네요. 이맘때면 저희 집 근처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답니다. 그래서 이사 온 첫 해부터 봄을 담은 사진을 꽤 많이 찍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매년 비슷한 시기 같은 곳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서 기록하게 되었어요. 이곳에 이사 온 뒤에 친해진 친구들도 함께 찍어주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이 벌써 세 장이나 된답니다. 3년 새 아이들이 훌쩍 커서 하교 시간도 늦어지고 학원도 다녀오다 보니 올해는 해질 무렵 겨우 만나서 사진을 찍었어요. 어스름한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벚꽃이 워낙 환하게 밝아서 사진이 참 예쁘게 찍혔답니다.
삼송자이더빌리지에 살다 보니 집 정원도 계절에 맞게 꾸밀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깝게, 계절 그대로를 느끼며 지낼 수 있어서 만족감이 아주 큽니다. 아이의 유년시절은 자이 덕분에 ‘행복’으로 채워지고 있어요.
WRITER | MH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