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LLAGE | 아파트의 편리함과 주택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아파트와 주택의 장점을 접목한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두 개의 지하철역(삼송역/원흥역)이 있고, 오금천 산책로를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오갈 수 있다. 각 층마다 주어진 테라스 공간을 활용해 전원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으며, 집 안에서 북한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첨단 보안 시스템, 전용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 자이 앱을 통한 집안 상황 컨트롤 등 삼송자이더빌리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다.
LIFESTYLE | 사람도 반려견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기견 봉사를 하던 한현주 님이 강아지 ‘퐁고’를 새 가족으로 받아들인 후,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편의와 행복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퐁고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동네, 퐁고가 마음껏 뛸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집, 퐁고의 친구가 되어줄 반려견이 많은 동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사람과 반려견이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지역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공급면적/전용면적 | 142.24㎡/ 84.92㎡
가족 형태 | 부부와 반려견 퐁고
거주 기간 | 약 3년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 ‘퐁고’를 소개해주세요
퐁고는 제가 팔로우하던 유튜버가 ‘임보(임시 보호)’를 하던 유기견이었어요. 유기견 봉사를 하면서 많은 강아지를 봤어요. 그런데 퐁고 사진을 본 순간, 이상하게도 눈길이 멈추더라고요. ‘만약 내일까지도 이 아이가 계속 생각나면 내가 꼭 데려와야겠다’ 했는데, 그 다음 날도 잊히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입양을 하게 되었어요. 당시 퐁고가 생후 4개월 정도 되었을 때인데 지금은 5살이 되었어요.
‘퐁고’랑 처음 지낸 곳은 아파트였다고 들었어요
첫 신혼집은 일산의 대단지 자이 아파트였어요. 조경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퐁고를 입양하고 매일 산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죠. 만약 이곳에 당첨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그 집에 살았을 거예요.
집이라는 공간이 라이프스타일을 변하게도 했나요?
물론이에요. 아담한 마당이 제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어요. 식물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던 제가 지금은 모종이나 씨를 구입해서 마당을 꾸미고, 시간이 날 때마다 꽃과 나무를 살피거든요. 이 작은 정원에서도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삶에 생긴 가장 큰 변화예요. 이전 아파트에서도 퐁고와 산책하면서 자연을 가까이했지만 집 안에서 내가 돌보는 공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에요. 저희 부부는 밖에 자주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집 안에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이 매우 좋아요.
‘퐁고’는 집에서 어떤 공간을 제일 좋아하나요?
거실과 거실 앞 정원을 좋아해요. 꽃과 나무, 잔디가 있어서인지 강아지가 즐길 게 많은 것 같더라고요. 따뜻한 날은 마당에서 햇볕 쬐는 걸 좋아해요. 비 오는 날에도 잠깐씩이라도 나가고 싶어해요. 특히 퐁고는 야외 배변을 해서 이 공간이 정말 유용하게 느껴져요.
단지 내/외부도 산책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단지 내 조경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마치 외국 영화에서 보던 빌리지 같은 곳이죠. 저희는 거의 매일, 단지 안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해서 단지 밖을 한 바퀴 돌고 와요. 벚꽃 피는 봄, 초록 잎 나는 여름, 풍성한 가을과 하얀 겨울 모두 다 예뻐서 산책 시간이 늘 행복해요. 1시간 정도 걷는 동안 반려견을 키우는 주변 분들을 많이 만나요. 그런 만남도 삶의 작은 즐거움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서 인테리어에 더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가장 신경 쓴 건 거실과 주방 바닥재를 미끄럽지 않은 타일로 바꾼 거예요. 덕분에 퐁고가 관절에 무리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 계단참에도 미끄럼 방지제를 붙여서 풍고는 물론 사람들도 좀 더 안전해진 것 같아요.
1~3층까지 공간이 많은데, 각각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1층은 거실과 주방인데, 거실 옆에 흙과 잔디, 꽃과 나무가 있는 마당을 만들었어요. 주방 테라스에는 화분을 두고 상추나 깻잎, 케일 등을 키워요. 2층에는 안방과 서재, 옷방이 있고 3층엔 다락방과 제법 넓은 테라스가 있지요. 화단을 만들고 캠핑 의자, 화목 난로를 갖다 놓아서 밤에는 ‘불멍’도 하고 그래요.
필라테스센터를 운영하신다고 들었어요
네. 집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단지 상가 건물에서 필라테스센터를 운영해요. 저희 센터는 퐁고 같은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도 마음 편하게 다니실 수 있게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도록 했어요. 그래서 반려견 보호자들이 멀리서도 찾아오시더라고요. 청소에 좀 더 신경 써야 하지만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간이 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블록형 단독주택에서의 삶. 라이프스타일에 어떤 변화가 생기던가요?
아파트에 살 때 집은 그저 몸을 편안하게 쉬게 하는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이 집은 층마다 구조가 다르고 정원, 테라스 등이 있어서 집에만 있는 시간에도 할 일과 즐길거리가 가득해요. 정원에서 꽃도 가꾸고, 거실에서 나무도 보고, 주방 테라스에서 상추나 토마토를 키우며 직접 따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집이 편안하게 쉬는 공간을 넘어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는 점이 생활의 가장 큰 변화 같아요.
반려견 입양을 통해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생각이 변하셨나요?
예전에는 ‘애완견’이라는 단어를 썼잖아요. 애완견은 예쁜 인형 같은 느낌이지만, 반려견은 우리와 함께 사는 가족이죠. 퐁고는 저에게 진짜 자식 같은 존재예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안내견을 하다 은퇴한 리트리버를 입양하고 싶어요. 그 아이들도 남은 생을 삼송자이더빌리지에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한현주 님에게 자이로움이란?
저에게 자이로움이란 ‘선물’입니다. 자이에 살면서 인생의 큰 선물인 퐁고를 만났고, 삼송자이더빌리지로 이사 온 후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이 선물처럼 주어졌어요. 자이는 저희 부부와 퐁고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입니다.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FAM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