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INTERVIEW | RESIDENTS

우리 집은 자연 미술관

신봉자이 김혜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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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자이 1차 김혜진 님의 집에 들어서면 먼저 커다란 창밖 풍경에 시선이 머문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담긴 풍경. 김혜진 님의 거실 창은 프레임이 되고, 자연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이 된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김혜진 님 가족을 만났다.

신봉자이 1차 김혜진 님의 집에 들어서면 먼저 커다란 창밖 풍경에 시선이 머문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담긴 풍경. 김혜진 님의 거실 창은 프레임이 되고, 자연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이 된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김혜진 님 가족을 만났다.

APARTMENT | 시간이 흐를수록 멋을 더해가는 곳

신봉자이 1차는 1,99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아파트와 맞닿은 광교산을 비롯한 외부의 넓은 녹지, 넉넉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내부 구조 등 공간적 장점을 갖췄다. 세월이 더해지며 웅장해진 조경, 특히 20여 년 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신봉자이만의 멋스러움을 완성한다. 단지 인프라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기에도 제격이다.

LIFESTYLE |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다

김혜진 님의 연년생 아들 자현이와 자빈이는 신봉자이에서 단독 주택에서나 가능한 일상을 누린다. 가끔은 집 안에서 공놀이도 하고, 낮에는 잠깐이지만 바이올린 연주도 한다. 1층이라 층간 소음 걱정이 없고, 옆집도 없는 구조라서 다른 아파트보다 자유롭다. 하지만 공동주택이기에 공놀이는 스펀지 공으로, 연주는 최대한 문을 닫고 연습한다는 기본을 지키며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자연에 가까이, 이웃과 가깝게 살아가는 김혜진 님 가족의 일상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2로
공급면적/전용면적 | 143.41㎡/ 115.86㎡
가족 형태 | 부부와 두 아들
거주 기간 | 약 2년

안녕하세요? 신봉자이 1차에 이사를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결혼하고 8년 정도 다른 지역에서 살다 신봉자이 1차로 이사 온 지 만 2년이 되었어요. 가을 즈음 이사 왔으니 벌써 3번째 가을을 보냈네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정문에서부터 보이는 웅장한 나무 길에 이미 마음이 설렜죠. 그런데 집에 딱 들어서니 나무에서 새들이 우는 소리까지 함께 들려 마치 동화 속 동네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가족의 첫 집은 여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과 비교하면 어떤 부분이 가장 다르게 느껴지셨나요?

신혼집은 신도시였어요. 최신 아파트에 살다 온 셈인데 저는 신축보다 구축의 구조가 훨씬 더 좋아요. 그리고 단지 안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신축 아파트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새로운 아파트의 깨끗함도 좋지만 저한테는 구축의 자연스러움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특별하게 꼽을 수 있는 구축 단지만의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 집은 구축 아파트가 가진 장점이 명확하게 드러나요. 신축 아파트에 비해 시원하게 탁 트인 구조여서 집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요. 세월이 쌓여서 웅장해지고 멋을 더한 조경도 빼놓을 수 없죠. 20여 년 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이런 이유로 집 인테리어를 할 때 거실 발코니를 통창으로 꾸몄어요. 창밖 풍경이 마음을 정화시켜주더라고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집안일을 끝낸 후, 주방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보는 여유가 저만의 힐링타임입니다. 친구를 만날 때도 경치 좋은 갤러리 카페를 가기보다 저희 집으로 초대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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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자이 1차 단지가 가지는 또 다른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장점은 자연과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광교산이 근처에 있어 가족이 모두 즐기는 등산을 함께 할 수 있고, 아이들이 이용하는 학원이나 도서관, 마트 등도 탄천을 끼고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시간 날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걷곤 합니다. 단지 안에 학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단지와 맞닿아 있는 초등학교 후문으로 아이들이 등하교를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살수록 마음에 드는 점이에요.

광교산과 이어진 신봉자이 1차의 지리적 위치가 참 중요하군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광교산에 가요.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고 마음 내키는 만큼 갔다가 내려와요. 그때마다 느껴지는 계절의 풍경이 정말 좋아요. 가끔 큰 아이 자현이가 집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할 때 문을 열어 두면 새들이 찾아오기도 해요. 저희는 그 새를 ‘똑순이’라고 부르며, 친구처럼 대하죠. 산에서 청설모가 내려올 때도 있고요.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하루를 더 새롭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단지 안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신축 아파트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새로운 아파트의 깨끗함도 좋지만
저한테는 구축의 자연스러움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단지 안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분위기가 신축 아파트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새로운 아파트의 깨끗함도 좋지만 저한테는 구축의 자연스러움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1층 세대라 아파트 조경이 개인이 가꾼 정원처럼 느껴지는 것도 저층의 장점일 것 같아요. 그 밖에 어떤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사 전에도 5층에 살았으니 저희는 고층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층에서 느끼는 안정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에는 층간 소음 때문에 1층을 선택한 측면도 있어요. 남자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소음이 위로 올라가지는 않을까 걱정돼서 양해를 구했는데, 아이들 목소리보다 엄마가 아이들 혼내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며 농담처럼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참, 그리고 저희 집은 단독 현관문이 따로 있어요. 덕분에 단독 주택에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도 해요. 1층 테라스도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앞쪽 테라스는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여름이면 아이들 수영장을 꾸며요. 여기서 친구들과 물놀이도 하고, 테이블에 앉아 간식을 먹곤 해요. 저녁이 되면 아이들은 캠프파이어 분위기를 내더라고요. 자기들끼리 무서운 이야기도 하는데, 다른 집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너무 큰 소리는 내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이 집의 어떤 공간을 가장 좋아하나요?

연년생 남자아이들은 넓은 거실을 좋아합니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1층이다 보니 친구들이 자주 놀러 와요. 자주 오는 친구는 집에 오자마자 소파 위치를 옮겨가며 공놀이를 합니다. 혹시 위층에 소음이 전달될까 싶어 항상 양해를 구하고, 저는 식탁 지정석에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걸 보는 시간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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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어떤 배치를 가장 선호하시나요?

판상형 구조에 특히 거실이 넓어요. 그 장점을 이용해 처음 이사 왔을 땐 통창을 배경으로 주방을 바라보는 구조로 만들었어요. 손님들과 주방에 있는 제가 마주 보는 배치라서 편했죠. 아이들이 크다 보니 거실을 영화관처럼 꾸며볼까 싶어서 한쪽 벽에 스크린을 두려고 소파를 벽에 붙이기도 했어요. 얼마 전에 아들 친구들이 거실에서 공놀이를 하다 서로 편을 먹는다며 소파를 가운데로 옮기더라고요. 이 위치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바꾸지 않고 생활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김혜진 님에게 자이로움이란?

저에게 자이로움이란 ‘나다움’이 아닌가 싶어요. 자이가 제공하는 공식적인 레이아웃 사이사이에 나만의 가치나 생활 패턴 등을 채워 나갈 공간이 있다는 것이 바로 자이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FAM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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