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 내로 가구나 가전을 새로 바꾸신 적이 있나요? 코로나 이후 집에서의 삶이 달라지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라이프스타일이 집 안에 적극적으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생활가전팀 오재철 팀장에게서 지금의 홈 퍼니싱 트렌드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홈 퍼니싱 트렌드로 미래 미리 보기
오재철 롯데백화점 본점 생활가전팀 팀장
우리의 희망 사항은 돈의 사용처에서 드러난다. 식물을 산다는 건 자연과 함께 살고자 하는 의지이고, 방 한편에 둘 책상과 조명을 산다는 건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삶을 꿈꾼다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홈 퍼니싱 소비 트렌드는 현대인이 꿈꾸는 일상의 미래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 현재, 우리는 어떻게 살고 싶어서 집에 무엇을 들이고 있을까?
‘복합 개발은 시대의 요청’이라고 말하는 강민이 민트도시기획 대표. 집의 역할이 진화하고 있고,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구성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휴식’과 ‘편리’가 전부였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새로운 영감을 얻고, 전에 없던 서비스를 경험하는 장소로의 전환, 이 흐름 속에 아파트의 새로운 과제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