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의 밤, 자이의 포옹
@hyun._.photos 님
송도파크자이 (인천시 연수구)
“우리나라의 다양한 풍경을 담는 사진작가에요. 지난 추석 연휴 때 찍은 송도파크자이의 야경이에요. 항상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자이의 낮과 달리, 자이의 밤은 휴식을 즐기러 온 리조트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단지 내부의 산책로와 고급스러운 조경 속에서 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자이의 야경은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차가운 밤하늘 아래 나무색 포인트를 지닌 자이를 보면 마치 한겨울에 벽난로 앞에 있는 것 같아요. 밤에 산책로를 걸으며 식물과 나무들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죠. 묵묵히 빛을 밝히며 듬직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마치 자이의 ‘따뜻한 포옹’ 같아요.”
나를 꿈꾸게 하는 자이의 밤
@l_jgapt_195 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서울시 마포구)
“2월 초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점등식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촬영한 컷이에요. 저는 취미로 아파트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자이는 낮과 밤의 모습이 ‘지킬 앤 하이드’처럼 달라요. 자이의 밤은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은은한 경관 조명이 외벽 도색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주거든요. 자이의 밤을 떠올리면 제가 즐겨 듣는 ‘이매진(Imagine)’이라는 노래의 가사가 떠올라요.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해석하면 “당신은 날 몽상가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에요”라는 뜻이에요. 자이 특유의 고요함과 다양한 조명 빛깔이 어우러진 자이의 밤 풍경은 지친 나를 잠시 현실에서 벗어난 몽상가로 만들어주곤 합니다.”
함께 꾸미는 아파트, 자이
@ysjimlee 님
강서한강자이 (서울시 강서구)
“강서한강자이 입주자로 101동 동 대표를 맡고 있어요. 저희 아파트는 지난달 회의를 거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추가 구매하고, 이 사진에 있는 산타, 눈사람, 사슴을 설치했어요. 모두 코로나로 우울한 요즘, 단지에서 연말을 느끼며 조금이나마 기분을 전환할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이웃 아파트에서도 구경하고 갈 정도로 효과가 좋았어요. 우리 가족은 입주 초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는데요. 낮에는 뛰어노는 아이들 덕분에 생동감이 있고, 밤에는 자이의 조경과 가로등, 외관 덕분에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습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freeteaus 님
북천안자이에뜨 (충남 천안시)
“10월, 날씨도 좋고 공기도 유난히 깨끗해 기분 좋은 주말 저녁에 북천안자이에뜨를 촬영한 사진이에요. 밤하늘 아래 자이 아파트가 유난히 별처럼 반짝이더라고요. 자이의 밤은 ‘밤하늘의 은하수’ 같아요. 저녁이 되면 자이에 하나둘씩 불빛이 더해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에 별들이 모여들어 은하수를 만드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낮에는 시골 마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빌딩처럼 보이지만, 밤의 자이는 주변의 자연과 너무 잘 어울려서 하나의 그림을 그려 놓은 것처럼 멋진 풍경을 보여줘요. 주변의 다른 장소나 다른 아파트보다 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의 조경 덕분에 밤 산책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은은하게 고급스럽게
@ttllsshh 님
서초그랑자이 (서울시 서초구)
“여러 자이 단지의 외관을 디자인하는 건축디자인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 사진은 서초그랑자이가 준공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나가서 찍은 컷이에요. 자이가 가진 특징 중 하나가 낮에는 건축적인 조형미가 살아 있는 갤러리 같으면서도, 밤에는 은은한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이에요. 다른 아파트의 야경이 번쩍이는 화려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자이는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죠.
자이의 밤을 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단지 내 ‘티하우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보통 단지 중앙에 넓은 조경과 함께 티하우스가 있어요. 건축물의 은은한 야간 조명과 식물을 비추는 조경 조명이 어우러져서 고즈넉한 야경을 즐길 수 있죠.”
WRITER | EJ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