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어린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면서 많은 부모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텐데요. 주거 공간에 존재하는 커뮤니티는 그런 점에서 많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과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왕십리자이에 거주하는 조하얀 님의 아파트먼트 삶을 엿보세요. 왕십리자이에 거주하는 조하얀은 자신의 방식대로 많지 않은 가구와 오브제, 아이템으로 매일 자기만의 동굴을 만들고 있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방 한구석에서, 방과 방이 이어진 집에서, 집과 집이 이어진 단지에서 자기만의 방을 찾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집이란 나를 위한 큐레이션 공간 김해연 경희궁자이 거주, 마케팅 큐레이터
미술을 전공하고 미술관에서 일하는 김해연에게 집은 또 하나의 갤러리다. 그는 자신의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수집하고 집 안 가구와 집기를 이리저리 옮겨보며 어떤 장면을 연출한다. 아파트라는 안전하고 정돈된 구조적 바탕은 ‘어떻게’ 살지를 묻는 여백이었고, 김해연은 하루를 온전히 만끽하는 삶을 위해 자신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들로 능숙하게 곁을 채우고 있다.
EDITION
아파트에서 삶을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
놀이터 EDITION 주민의 느슨한 연대, 21세기의 살롱 커뮤니티1
GS건설 BEYOND APARTMENT beyondapartment.xi@gmail.com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3 그랑서울 1577-4254 수신거부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