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주차장이 진화한다

자동차 회사가 집을 짓고, 건설사가 모빌리티 환경을 고민합니다. 

미래의 모빌리티(자동차) 환경을 맞이하는 자동차 회사나 건설사들은 이미 이 환경을 하나씩 만들어나가고 있는데요. 특히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자동차와 연결된 곳, 주차장은 모빌리티와 주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과 연결된 주차장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는 1940년, “항공과 자동차가 조합된 시장이 올 것”이라 예언한 바 있다. 그는 어떻게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한 세기나 앞서 내다봤던 걸까? 앞으로의 모빌리티 변화는 집과 주거 공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현주소를 짚어보았다.

최근 각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경계를 허물고 모빌리티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침대에서 일어나 나갈 채비를 자동차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마지막까지, 자이는 사용자의 모든 이동을 ‘집으로 가는 길의 여정’으로서의 모빌리티로 새롭게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