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INTERVIEW | RESIDENTS

나의 자부심

동천센트럴자이 김동명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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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개발한 아파트에서 사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GS건설 상품개발팀 김동명 팀장은
자이에 살기 시작하면서 자이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말한다. 입주민으로 자이에 살며
상품개발자로서 자이를 개발하는 동천센트럴자이 김동명 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직접 개발한 아파트에서 사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GS건설 상품개발팀 김동명 팀장은 자이에 살기 시작하면서 자이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말한다. 입주민으로 자이에 살며 상품개발자로서 자이를 개발하는 동천센트럴자이 김동명 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APARTMENT |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아파트

동천센트럴자이는 단지 내 조경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광교산과 동막천이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 들러 싸인 ‘숲세권’ 아파트다. 알차게 구성된 커뮤니티센터는 어느 단지보다 관리가 잘 되고 입주민들의 이용이 매우 활발해서 늘 생기가 넘친다. 자이 브랜드의 론칭과 함께 20여 년 동안 ‘자이’라는 상품을 만들어온 김동명 팀장이 동천센트럴자이를 보금자리로 선택하게 된 데는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과 입지 조건,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이라는 매력이 크게 작용했다.

LIFESTYLE | 반려견과 함께하는 풍요롭고 쾌적한 삶

김동명 팀장은 조경이 멋진 동천센트럴자이에 살기 시작하면서 퇴근 후 종종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산책 데이트’를 요청하게 되었다. 반려견 ‘두리’와 부부. 이렇게 셋이 짧지만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소소한 시간은 가족의 삶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선물한다. ‘요즘 아파트는 과거와 다르게 이웃과의 교류가 활발하다’라고 말하는 김동명 팀장. 그는 산책하면서 만난 이웃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반려견 이름을 물어보며 ‘얼굴만 아는 사람’이 아닌 ‘이웃’이라는 관계를 만들어 간다. 자이를 만들면서 자이에서 살고 있는 그에게 자이는 ‘자부심’이 되었다.

지역 |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45번길
공급면적/전용면적 | 109.89㎡/84.81㎡
가족 형태 | 부부와 반려견
거주 기간 | 약 4년

안녕하세요. 동천센트럴자이에 이사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동천센트럴자이가 조성되고 바로 입주했으니 올봄이면 4년째가 되네요. 이곳은 ‘숲세권’이라 주변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입지 조건도 좋았어요. 또 단지 내 시설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조성돼 있어서 제 아내와 반려견이 살기에 좋을 것 같았고요. 동천센트럴자이는 직장이 위치한 서울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습니다.

내부, 동 배치, 조경, 주변 환경 등 동천센트럴자이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밖에서 산책을 하거나 휴식할 때 눈 높이에서 보는 주변 환경, 즉 조경 시설과 산책로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 외벽은 아이 레벨에 맞춰 5층 높이까지 벽돌 느낌의 테라코타로 마감을 해서 입주민이 단지를 오갈 때 훨씬 더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이 지하가 아닌 지상에 있어서 운동을 하면서 바깥 조경을 볼 수 있고, 도서관이나 카페 등이 중앙 광장을 바라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내부 역시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적용된 덕분에 ‘스마트 라이프’가 가능하고 아파트 스스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시스템이라 에너지 절감 효율도 높습니다.

최근 난방비나 전기 요금 등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동천센트럴자이는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들었어요

동천센트럴자이는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중수(中水) 이용 시설이나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적용되어서 관리비 부담이 덜하지요. 자이의 자부심 중 하나가 단열이에요. 단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서 냉난방과 결로 문제도 적습니다.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보내시더라고요. 동천센트럴자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에 어떤 좋은 점이 있나요?

산책로의 꽃과 나무가 다양해서 계절마다 색다른 조경이 펼쳐져요. 반려견도 탐색할 것이 많아서인지 산책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다른 아파트에서는 반려견과 산책할 때 차를 피하느라 계속 주변을 살펴야 하는데 여기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산책로가 주는 기능적 측면과 심리적 여유의 중요성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산이 가까운 ‘산세권’ 아파트라 반려견과 같이 운동하기에도 좋고요. 동천센트럴자이는 반려견도 사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다 보면 이웃과 자주 만나고, 친해질 기회도 많아질 것 같아요

맞아요. 산책하다 반려견끼리 만나면 서로 몸을 비비고 인사를 해요. 그러다 보면 반려견 이름도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인사를 주고받게 되죠. 그럴 때면 이제 아파트는 사람만 사는 공동 주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곤 해요.

우리가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쓰는 건 그들이 우리와 동등한 생명으로서 우리 가족의 한 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집은 주거 공간과 시설적인 면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그들을 위한 요소들을 더해가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살기 좋은 아파트’는 이제 좋은 아파트를 평가할 때 빠질 수 없는 기준입니다.

동천센트럴자이처럼 자연이 가까이 있으면 좀 더 다양한 야외 활동도 가능할 것 같아요

아파트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입지라고 생각해요. 동천센트럴자이는 출입구에서 5분~10분만 걸어가면 동막천과 광교산에 닿아요. 단지만 다니는 게 지루하게 느껴질 때면 동막천이나 광교산에 가서 더 많은 이웃과 반려인을 만날 수 있어요. 주말에 광교산을 오를 때면 사는 곳의 자연 환경이 좋으면 생활이 얼마나 건강해지는지 느끼게 됩니다.

GS건설 상품개발팀 김동명 팀장

자이에서 직접 생활해 보시니 설계자의 의도가 잘 살아나는 공간이 어디인 것 같나요?

‘알파룸’입니다. 요즘은 집이라는 공간이 가족 구성원들의 생활과 취향을 거울처럼 반영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용도도 다양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활용 방향도 완전히 달라질 수 있죠. 이때 필요한 부분이 유연하게 변화가 가능한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파룸은 그런 의도로 개발된, 입주자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공간적 장치입니다. 역시나 입주민들도 서재, 수납공간, 다이닝룸 등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르게 활용하시더라고요.

저희 집은 알파룸을 수납 공간 겸 대면형 주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납 공간이 넓어서 이것저것 정리하기 좋아요. 이사 오면서 수납 관련 가구는 전혀 사지 않았을 만큼 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고, 보이지 않는 수납 공간이 곳곳에 있어서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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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께서는 실내에서 어떤 공간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다이닝룸을 제일 좋아해요.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한 잔 뽑아 식탁에 앉는 게 첫 일과인데 커피를 마시며 전망을 바라보는 기분이 참 좋아요. 저희 집은 고층이라 하늘이 잘 보이거든요. 또 자이에서 다이닝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느껴지는 공간이기도 해요. 같은 아파트여도 취향이나 생활에 맞춰 다른 구조를 선택할 수 있어요. 마감이나 조명, 가구, 가전 옵션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서 꼭 필요하고 나한테 맞춘 형태의 다이닝룸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공간이죠.

남편이 직접 개발한 아파트에 살고 계신데요. 동천센트럴자이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예전에는 남편이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 들어왔는데 이리로 이사 온 후로는 밖에 나와서 같이 산책하자고 종종 전화를 해요. 강아지랑 같이 데이트하듯 산책을 하다 보니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남편과 대화도 더 많이 하게 돼요. 그런 작은 여유가 삶을 풍요롭게 만들더라고요. 집 내부가 굉장히 튼튼하다는 게 느껴지고, 커뮤니티센터도 너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해요. 입주민들도 동천센트럴자이에 대한 자부심이 크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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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는 강아지와 부부 세 식구뿐이라 공간에 여유가 많아요. 덕분에 거실에 살림을 많이 두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지요. 남편이 드레스룸을 갖는 게 로망이어서 방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꾸몄고, 다른 방은 안마 의자 등을 놓고 휴식하는 ‘힐링 방’으로 만들었어요.

아파트 상품 개발은 실제 삶과 연관이 깊은 일인데요, 실생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하신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으시는 것이 있다면 한 가지 소개해 주세요

’자이원패스시스템’을 꼽고 싶어요. 카드 키 하나만 소지하고 있으면 공동 출입구 현관 문이 저절로 열리고 엘리베이터도 자동으로 호출되어서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도 문제없이 집 안까지 갈 수 있는 거죠.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제가 개발할 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유용하더라고요. 개발 당시에는 ‘하나의 아이템’이었는데 실생활에서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를 더 발전시켜서 현재는 카드 키 없이 모바일에 앱을 설치하면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인식해 동 출입구가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입주민의 주거 경험은 집으로 오는 모든 과정에서 쌓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모든 과정이 긍정적 요소로 채워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면서 고객경험을 꾸준히 진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중에서는 어떤 시설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팬데믹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아파트 단지 역시 생활 공동체가 안전하다고 여기는 공간적 울타리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 아파트. 우리 이웃은 안전하다는 신뢰감이 작동하는 거죠. 그렇기에 안전하다는 기본 조건이 충족된 우리 동네, 우리 단지, 우리 집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하는 니즈도 더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커뮤니티는 주민들 간의 믿음, 친목, 느슨한 연대를 강화시키는 공간이면서, 경험에 대한 입주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요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이용해 보니 동천센트럴자이는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요. 입주민들의 수준과 능력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사우나를 자주 이용해요. 요즘 외부에서 사우나 이용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단지 안에서 언제든 사우나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커뮤니티 덕분에 라이프스타일이 변했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골프랑 좀 더 친해졌어요. 겨울에는 추워서 골프연습장 이용이 힘든데 저희 단지는 GDR이 적용된 첨단 스크린 골프연습장이라서 사시사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힘들게 차를 타고 나가서 골프 연습을 하는 것하고는 차이가 크지요. 직장인이 주말에 집을 나서서 피트니스센터까지 가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슬리퍼 신고 나가면 바로 운동을 하러 갈 수 있으니 운동도 자주 하게 되죠.

아내는 주 2회 필라테스를 해요. 필라테스를 끝내고 사우나에 들렀다가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사서 정원에 앉아 마시곤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이런 삶, 참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커뮤니티가 공용 공간이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자의 시간과 경험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동명 팀장은 동을 출입할 때마다 직접 개발한 자이원패스시스템의 편리함을 체감한다.

자이를 만든 사람이 자이에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자이가 론칭한지 20년 정도 되었는데 저는 초창기부터 함께했습니다. 자이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바로 자이에 살지 못했던 게 아쉬워요. 요즘 상품 개발에서 가장 중시하는 게 ‘고객 경험’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끄는 GS건설 상품개발팀은 작년에 공급자 위주의 상품 개발을 고객 관점의 상품 개발로 전환하는 ‘자이 경험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우선 자이안의 실제 주거 경험을 조사했고요.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자이 입주민에게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도와주는 공간’, ‘삶의 변화와 함께 진화하는 집’이라는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은 특별한 프로젝트였죠.

제가 고객이 되어서 자이를 경험하고 상품 개발에 참여해 보니 역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입장이 되더라고요. 자이에 살다 보니 ‘이런 점은 좋다’, ‘이런 점은 개선하면 좋겠다’라는 깨달음을 자연스럽게 얻게 되고 ‘나를 위한 집’, ‘나도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GS건설 상품개발팀장 김동명에게 자이로움이란?

저에게 자이로움은 ’자부심’입니다. 제가 고객이 되어 느낀 고객 경험을 대입시키고, 그 경험을 통해 만든 아파트, 그래서 입주민에게도 자부심을 갖고 권할 수 있는 아파트가 바로 자이니까요.

“2022년은 코로나로 인한 위축감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해였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열었어요.
‘2023년도 힘차게 시작하자’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코로나로 인한 위축감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해였던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열었어요. ‘2023년도 힘차게 시작하자’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CK OH
VIDEO DIRECTOR   |  P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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