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INTERVIEW | RESIDENTS

한강과 남산이 한눈에

청담자이 최하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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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자이에 거주하며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탁 트인 한강 풍경을 즐기는 최하리 님은 부러울 것 없는 싱글 라이프를 누린다.
출근 전 N타워를 보며 대기 상태를 확인하고, 거실에서 영동대로와 강변북로의 교통 혼잡도를 체크한다.
낮에는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밤에는 한강의 불꽃놀이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
최하리 님에게 자이는 하루를 충만하게 채워주는 편안한 동반자다.

청담자이에 거주하며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탁 트인 한강 풍경을 즐기는 최하리 님은 부러울 것 없는 싱글 라이프를 누린다. 출근 전 N타워를 보며 대기 상태를 확인하고, 거실에서 영동대로와 강변북로의 교통 혼잡도를 체크한다. 낮에는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밤에는 한강의 불꽃놀이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곳. 최하리 님에게 자이는 하루를 충만하게 채워주는 편안한 동반자다.

APARTMENT | 교통, 학군, 쇼핑 인프라 그리고 도심 속의 고요

2011년 준공된 청담자이는 5개 동 708 세대로, 대규모 단지는 아니지만 2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외부인이 드나들기 쉽지 않아 매우 조용하고, 사계절 특색을 살린 조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좋은 학군, 쇼핑 및 문화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한강공원과 청담배수지공원, 청담공원이 가까이 있어 도심 속의 고즈넉함을 누릴 수 있다.

LIFESTYLE | 밖으로 나갈 때나 안에서 머물 때나 한결같은 만족감

가고 싶은 곳이 어디든 마음 편하게 출발할 수 있는 곳. 한강변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청담자이는 서울 어디든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아파트다. 이와 함께, 단지 안에서 여유 있게 걸으며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최하리 님이 청담자이에서 오래 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평일 낮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에게 마트, 커뮤니티, 응급실 등 기본적인 인프라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과 물고기병원까지 갖춰진 이곳은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완벽한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지역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12
공급면적/전용면적 | 71.31㎡/49.63㎡
가족 형태 | 두 마리 고양이와 많은 물고기들
거주 기간 | 7년

안녕하세요? 최근 청담자이 안에서 이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서초구에 오래 살다가 7년 전 처음 청담자이로 이사를 왔어요. 그러다 이사를 해야 할 시기가 되었는데 청담자이의 입지나 분위기, 커뮤니티 등등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어서 굳이 다른 단지를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높은 곳에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층수가 높은 집을 보게 되었어요. 마침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매물로 나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왔는데 문을 열자마자 햇빛 찬란한 한강의 환상적인 풍경이 확 펼쳐지는 거예요. ‘이 집이다!’ 싶었어요. 집의 첫인상이 환하고 마음에 쏙 들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집을 고를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일단은 편안함이죠. 조용함, 편안함. 집이라는 곳은 언제든 되돌아오고 싶어야 하는 곳이잖아요. 청담자이에서 느낄 수 있는 한강의 잔잔함과 고요함이 저에게는 집이 주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 같아요.

창 밖으로 다양한 풍경이 펼쳐지는 것 같아요

네. 맞아요. 거실 창으로는 영동대로가 보이고 주방이나 다른 방에서는 남산이 보여요. N타워도 잘 보이고요. 덕분에 아침에 N타워가 보이는지 아닌지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또 강과 산이 모두 잘 보여서인지 창밖으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는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지금도 강 위에 보트가 가고 있는 게 보이시죠? 보통 강이나 바다를 계속 보면 늘 똑같은 모습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한강은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특히 봄여름에는 강 위에서 패들 보드 요가를 하는 분도 많고, 수상스키 같은 레저를 즐기는 분들도 자주 보여요. 창밖을 한참 보다가 수상스키에서 풍덩 넘어지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는 집 안에서 “한 번 더 타보세요!” 하고 응원하기도 합니다.

한강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도 잘 보일 것 같아요

여의도, 강남은 물론 잠실까지 한강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저는 조용히 집안에 앉아서 반려묘들과 함께 바라보곤 해요. 특히 여의도 불꽃놀이를 집안에서 볼 수 있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시더라고요. 얼마 전에는 영동대로 근처에서 열린 콘서트도 집에서 지켜봤어요. 거실에서 한강 다리가 한눈에 보이니까 실시간 교통정보도 알 수 있어요(웃음). 친구들이 종종 강변 어디쯤이 막히는지 전화로 물어보기도 해요. 다리 중간에서 사고가 났을 땐 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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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언제든 되돌아오고 싶어야 하는 곳이잖아요.
청담자이에서 느낄 수 있는 한강의 잔잔함과 고요함이
저에게는 집이 주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 같아요.”

“집은 언제든 되돌아오고 싶어야 하는 곳이잖아요. 청담자이에서 느낄 수 있는 한강의 잔잔함과 고요함이 저에게는 집이 주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 같아요.”

창밖 풍경만큼이나 반려묘나 어항도 눈길을 끄네요

고양이는 예전부터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었어요. 물고기는 고양이들이 심심할 때 보면 좋다고 해서 처음엔 한 마리만 들였어요. 그런데 코로나와 함께 ‘집콕’이 시작되면서 저도 고양이 못지않게 물고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요즘은 어항 관리 용품이 잘 나와 있어서 물고기 키우는 일이 많이 쉬워졌어요.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지만 그런 번거로움보다는 물고기들이 주는 행복이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반려묘, 반려 물고기와 함께 살기에 청담자이는 어떤 부분이 좋은가요?

역시 백만 점짜리 뷰죠. 고양이들도 바깥 풍경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해요. 창가에 캣타워를 놓는 이유도 햇빛을 받으면서 바깥 구경하는 게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기 때문이래요. 또 24시간 문을 여는 동물병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큰 장점입니다. 물고기 병원도 주변에 있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좀 지치잖아요. 그럴 때 저는 거실 창가에 누워 야경도 보고, 반려묘와 함께 ‘물멍’을 하기도 하고, 간단히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면서 하루의 긴장을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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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커뮤니티도 자주 이용하시나요?

이웃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린 아이를 위한 시설부터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독서실까지 모든 시설들이 가까운 곳에 잘 관리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운동 시설을 애용해요. 저만의 커뮤니티 활용 루틴도 있습니다. 일단은 헬스장에 가서 10분 정도 걸어서 활기를 얻은 다음, 골프장에 가서 골프 연습을 해요. 그리고 다시 헬스장에 와서 30분 정도 걷기 운동으로 마무리해요.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거죠. 이렇게 루틴을 지키는 날은 절로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시간이 나면 동네 주변을 산책 삼아 걸어요. 저는 청담자이의 조경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단지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 공원들로 이어져 있어서 단지에서 쭉 걸어가면 제법 운동도 되고, 자연도 가까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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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자이 커뮤니티 골프연습장의 장점을 꼽는다면?

집에서 걸어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접근성과 늦은 시간까지 개방하는 편리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일반 연습장과 다른, 첨단 전자 시스템을 꼽고 싶어요. GDR이라고 하는 골프 시스템인데 제가 스윙을 얼마나 잘하는지를 측정해 줄 뿐만 아니라 카메라로 자세도 확인할 수 있어요. 연습이 끝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가 이렇게 쳤구나’ 확인하고 자세 교정에 참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GDR 옆에 스크린 골프장도 따로 있어요. 덕분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는 함께 골프를 칠 수 있어서 제 사교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타석도 넉넉해서 기다릴 일도 없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내려가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워낙 커서 청담자이에 더욱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에게 ‘자이로움’이란?

‘편안함’과 ‘안정감’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그 무엇이라기보다 빨리 집에 들어오게 만드는 힘,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주는 조용한 저력이 자이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집이 평온하다 보니 밖에서 하는 일들도 다 잘 되는 것 같아요.

WRITER   |  SE BAE
PHOTOGRAPHER   |  JH KIM
VIDEO DIRECTOR   |  FAM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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