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의 여정, 집에서의 경험 - 자이매거진 | BEYOND A.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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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의 여정, 집에서의 경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 2편 일관된 주거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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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에 새로운 아이콘이 부상했다. 최근 선보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여정,
단지 안에서 이동하는 모든 여정에서 총체적인 주거 경험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차원 높은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개포동에 새로운 아이콘이 부상했다. 최근 선보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여정, 단지 안에서 이동하는 모든 여정에서 총체적인 주거 경험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차원 높은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건축가 아돌프 로스는 100여 년 전 기능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그는 건물의 입면에 네모난 구멍이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디자인을 시도했고, 이런 스타일은 이내 20세기 전반의 디자인을 아우르는 시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규칙적이고 개성 없는 아파트 디자인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다시 장식의 시대가 온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이제 아파트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디자인은 입주민이 오감으로 만나는 경험의 여정을 더 부드럽고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

자이는 그간 공통된 디자인 원칙과 그에 기반한 디자인 언어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객경험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 ‘주거경험 통합디자인’으로 가시화되며 결실을 맺었다.

단지 외부에서 문주를 거쳐 주동 출입구와 세대 현관으로 진입하며 커뮤니티와 공용부에 이르는 여정에 있어 디자인의 시각적인 통일성을 유지할 뿐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 시설에서의 총체적인 사용자 경험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문주를 거쳐 출입구에 이르기까지 입주민은 모든 것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일관된 공간 경험을 하게 된다.

집을 나서고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

“저한테는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는 충격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며 숨을 고른 뒤 들어가면 그 충격이 조금은 완화됩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가 문지방을 넘을 때마다 루틴에서 우리는 좋은 전이 공간의 조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입주민이 아파트 단지에서 공간을 옮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야 말로 바람직한 공간 경험이다. 공간을 옮길 때 이질감이 느껴진다면 그 경험에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입주민이 외부에서 주동 출입구를 지나 공용부에 이르기까지, 공간의 전이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했다. 그러면서 각 공간의 특징이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번화한 영동대로의 축에 위치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대모산을 마주하고 있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위치한 것이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이 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게이트 형태의 딱딱한 문주 대신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 유선형의 문주를 세우고, 주동 상부에 곡선형 구조물을 배치했다.

주동 상부의 곡선 조형물은 주변 환경과 단지를 부드럽게 연결한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주동의 돌출형 출입부는 4.75m의 높은 층고와 두 개의 면을 투명한 통창으로 구성해 진입부의 조경과 자연광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이로써 높은 수준의 개방감과 연결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연석을 돌담처럼 쌓아 올린 외벽의 마감재를 내벽까지 연속시켜 안과 밖의 경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전이 공간을 연출했다. 이처럼 두터운 경계의 문지방은 우리에게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잠시 숨 고를 시간을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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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을 부드럽게 이으면서 자연스러운 전이 공간으로 연출된 주동 출입구.

경계에 대한 섬세한 배려는 주동 출입구뿐 아니라 단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은 형태뿐 아니라 소재를 통해서도 구현된다. 주차장 출입부, 주동 출입부, 인피티니 풀 등의 커뮤니티 시설 내외부 등에 자연석을 아낌없이 사용해 각기 다른 곳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연석을 사용한 덕분에 입주민들은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이질감 없이 마치 고급 리조트에 들어와 사는 여유로움 또한 향유하게 된다.

자이는 공통된 디자인 원칙과 디자인 언어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객경험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런 노력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
‘주거경험 통합디자인’으로 가시화되며 결실을 맺었다.

자이는 공통된 디자인 원칙과 디자인 언어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객경험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런 노력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 ‘주거경험 통합디자인’으로 가시화되며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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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은 단지 어느 곳에서도 한결 같은 공간 경험을 하게 된다.

단지 내 공간을 누리는 여정

안과 밖이 연결되는 여러 공간의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는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주거경험 통합디자인은 단지를 드나드는 여정뿐 아니라 ‘스터디’, ‘컬처’, ‘스포츠’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 공용부 등 단지 모든 곳에 적용되어 입주민에게 통일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덕분에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은 아침의 산책부터 오후의 티타임과 체력 단련, 늦은 저녁 루프탑의 인피니티 풀에서 별을 바라보는 휴식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 모든 순간들이 마치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듯한 쾌적한 주거 경험을 누리게 된다.

주거 영역과 커뮤니티 시설이 별개의 건물로 구분된 대부분의 아파트들과 달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수영장과 체육시설, 인피니티 풀, 사우나, 스터디룸 등이 주거동의 저층부와 상층부 곳곳에 배치되어 마치 호텔이나 리조트와 같이 하나로 연결된 건물 안에서 이동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동시에 이들의 존재는 곡면의 긴 회랑과 절제된 처마선 등을 통해 외관으로 드러남으로써 다채로운 수경, 조경 공간 속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과 함께 단지 전경에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살리고 제품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 제품의 사용자에게 ‘총체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자이는 이런 디자인 개념의 변화를 아파트 건설 디자인에 능동적으로 도입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우리나라 아파트 중 선도적으로 주거경험 통합디자인을 실현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아파트 외관과 내외부 공간, 커뮤니티 시설의 디자인을 일관된 공간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방법론을 제시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WRITER   |   SCORER
PHOTOGRAPHER   |   CK OH  GS건설 제공